[사진 출처=바이두(百度)] |
앞으로는 신차를 구매한 뒤 차량관리국에 가서 번호판 부착, 명의 등록을 위해 차량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7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공안국의 언론 브리핑에서 왕창(王强) 공안부 교통관리국 부국장이 “신차 검사 면제 시범 지역을 전국 21개 도시와 18개 생산 기업으로 늘렸다”라고 밝혔다.
왕 부국장은 “지난 3년간의 통계자료를 보면 새로 등록된 번호판은 연평균 2400만 대로 새차 구입자들을 위해 그동안 4S 매장에서 대리 등록이 가능하거나 일부 검사를 면제하는 노력을 해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제 신차에 대한 검사 면제 시범 지역은 상하이와 베이징을 비롯 텐진, 바오딩, 장춘, 난징, 창저우, 옌청, 전장(镇江), 항저우, 닝보, 자싱, 진화, 허페이, 우후, 난창, 푸저우(抚州), 지난, 칭다오, 후이저우, 창사, 우한, 광저우, 선전, 포산, 자오칭(肇庆), 리우저우, 구이양, 청두, 바오지(宝鸡) 등으로 늘어났다.
시범지역에서는 국산 승용차 등록에 대해 생산기업이 예비 차량 검사를 하고, 신차 출고 시 재검사한 뒤 생산 기업과 공안교통관리부가 동시에 차량의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따라서 일반 시민들은 차량 등록 시 추가 자동차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이미 1차 시험 지역에서 순조롭게 시행되어 약 106만 대의 신차가 추가 검사 없이 차량 등록을 마쳤다.
따라서 앞으로 시민들은 차량 구입 후 차량 관리소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면서 차량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차량 검사와 유통 정보 등이 생산 기업과 공안부가 공유하기 때문에 신차 생산, 판매, 등록 모든 과정에 대한 추적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차량 관리 감독이 강화되고 허위 자료 제출이나 차량 등록증 도난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왕 부국장은 차량 출고부터 모든 정보가 공안부와 공유되기 때문에 앞으로 자동차 기업은 온라인 판매, 온라인 등록이 가능해지고 이것이 곧 자동차 소비 유통을 촉진시켜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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