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세계 최초로 시속 1000km 초고속열차 탄생 예고

[2023-04-28, 08:35:42]
[사진 출처=저장재선(浙江在线)]
[사진 출처=저장재선(浙江在线)]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시속 1000km이 가능한 초고속열차 개발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25일 저장재선(浙江在线)은 홍콩 남화조보(南华早报) 보도 내용을 인용해 중국 공정과 철도 연구팀에서 상하이와 항저우간에 초고속열차 선로를 건설할 수 있다고 전했다.  150km에 달하는 이 진공 터널에서는 자기부상열차의 최고 속도가 시속 1000km에 달할 수 있다.


지난 17일 공개된 ‘철도 표준 설계’ 에 따르면 현재 중국 연구원들은 중국에서 가장 초고속터널 건설 여건이 좋은 6군데 시범선을 선정해 비교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평가에서 동부 연안의 두 부유한 도시가 두각을 나타냈다.


베이징-스자좡, 광저우-선전, 청두-충칭 노선을 포함해 중국 내 여러 노선이 경쟁하고 있다. 각 노선마다 독특한 장점이 있지만 현재 인구 밀도, 경제 활동 및 기존 교통 인프라 등 몇 가지 핵심 요소를 고려하고 각 노선의 경제적 잠재력을 평가 중이다.

 

이 과정에서 상하이-항저우 간 슈퍼 고속철 노선이 중국에서 가장 실현 가능하고 유리하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였다.  두 도시는 인구 밀도가 높고 경제 활동이 활발하며 지형이 비교적 평평하고 기술적 타당성이 높아 경제적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만약 성공할 경우 상하이에서 항저우는 15분 교통망으로 연결된다. 따라서 이번 사업을 통해 상하이와 항저우 간의 지역 통합을 촉진하여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은 위의 배경을 토대로 초고속 고속철도망을 가속화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필요한 기술 개발이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대규모 건설에 앞서 많은 기술적 과제를 극복해야 하는게 현실이다.


한편 중국의 초고속열차 개발에도 진전을 보이는 상태. 지난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시에서 항천과공그룹이 만든 ‘초고속열차’가 첫 선을 보였다. 국내 최초로 전사이즈 초전도 운행 테스트에 성공했고 향후 운행 속도는 시속 1000km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 비 진공 상태에서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속도를 시험한 결과 시속 623km까지 성공했다.


 중국은 2022년 말을 기준으로 고속철 운행 선로가 4만 2000km로 세계 1위를 기록한 상태다. 그러나 사람들의 더욱 빠르고 편리한 여행을 선호하면서 중국의 육로 교통 속도에 대한 갈증은 계속됐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초고속 비행 열차라는 이름으로 초고속열차 개발에 나섰고 앞으로 시속 1000km, 2000km, 4000km까지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중국의 목표다. 시속 4000km가 성공하게 된다면 기존 고속철보다 10배 이상, 항공기보다 5배 정도 빠른 속도로 중국 전역에서 '1일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즉, 중국은 향후 대도시 간의 교통문제를 초고속열차로 해결할 계획이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MZ세대 트렌드 키워드 TOP 10 hot 2023.04.29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가(小红书)가 최근 중국사회과학원과 DT연구원과 함께 ‘2023년 올해의 생활 트렌드(2023 小红书年度生活趋势)’를 발표..
  • 상하이 봄맛 힐링 브런치 맛집 10곳 hot [1] 2023.04.29
    지금 꼭 가야 할 상하이 브런치 레스토랑 10곳 상하이에서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여름이 오기 직전인 지금이 아닐까 싶다. 노동절 연휴까지 겹쳐있는 4월 말에서...
  • 中 부동산 등기 통일 시스템 구축…전국 ’부동산세’.. hot 2023.04.28
    중국이 10년간의 노력을 들여 부동산 등기 통일 시스템을 전면 구축했다고 신화망(新华网)을 비롯한 중국 언론은 25일 전했다. 왕광화(王广华) 천연자원부 부장은...
  • MS사장, 챗GDP의 주요 경쟁 상대는 중국! hot 2023.04.27
    23일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도쿄에서 열린 닛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연구 기관과 기업이 챗G..
  • 中 이곳, 5월부터 ‘디지털 위안화’로 급여 지급한.. hot 2023.04.27
    [차이나랩] 中 이곳, 5월부터 ‘디지털 위안화’로 급여 지급한다 중국 당국의 디지털 위안화 보급을 위한 움직임으로 일부 보조금이나 일회성 쿠폰 등을 디지털 위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6.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