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상관신문(上观新闻)] |
홍콩 마카오 여행 시장이 단계별로 개방된 이후 관련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이제는 중국인들은 전국 어디에서든 홍콩 마카오 통행증을 발급할 수 있다. 12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은 국가이민관리국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5월 15일부터 홍콩 마카오에 대한 비자 발급이 전면 개방된다고 보도했다. 앞으로 중국인들은 홍콩, 마카오 지역의 친지방문, 취업, 학습을 위한 비자를 전면 개방한다.
씨트립의 관련 책임자는 “이번 정책으로 호적지가 아닌 곳에서 취업 중인 중국인들의 홍콩 마카오 여행이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또한 홍콩 마카오 비자 발급과 관련해 기준이 유독 까다로운 출발 도시에서도 홍콩 마카오 비자 발급에 대한 부담이 크게 완화된다. 춘추항공에서도 중국인들의 홍콩 마카오 여행 편리성이 높아져 그동안 까다로운 비자 발급 조건으로 망설였던 홍콩 마카오 여행을 1년에 수 차례 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들어 홍콩과 마카오는 줄곧 중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가 되었다. 올해 노동절 연휴에도 홍콩과 마카오는 각각 인기 여행지 2위와 4위를 차지했고, 연휴 기간 동안 두 곳의 항공권 예매율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청두, 난징, 충칭, 톈진, 우한, 지난, 쿤밍, 칭다오 등 여러 도시에서의 홍콩 직항이 모두 회복되었다. 5월 11일 기준 이미 6월 단오절 연휴에 홍콩으로 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홍콩편 출발 도시 중 인기 있는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청두와 하이커우였다. 항공권 가격은 단오절 연휴 기간 동안 베이징에서 홍콩 직항은 914위안, 상하이 직항은 1004위안, 항저우 직항은 1049위안으로 노동절 연휴보다는 30% 이상 저렴해졌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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