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문회보(文汇报)] |
상하이의 5번째 샘스클럽이 5월 18일 문을 열었다. 18일 신민만보(新民晚报)는 이날 오전 푸퉈구에 위치한 중하이전루징(中海真入境)에 샘스클럽이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연 샘스클럽은 상하이 중심구에 오픈한 유일한 매장으로 총면적 5만 평방미터, 9미터 높이의 지하 쇼핑공간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녹지 공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쇼핑과 힐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샘스 전루점(山姆 真如店)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원에 들어선 매장으로 하이나센트럴파크(海纳中央公园)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또한 매장과 중하이 환위청(中海环宇城)MAX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교통 혼잡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샘스전루점은 푸퉈구 정부가 혁신적으로 지상 지하 공간을 연동해 개발한 곳으로 입체적인 도시 공간 우위를 발휘해 경제적인 효과와 생태적인 효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목표다.
샘스전루점이 있는 곳은 원래 상하이에서 가장 큰 도매 시장 9곳이 몰려있던 곳이다. 이 중 하나는 화동지역 최대의 과일 도매 시장으로 매일 이곳에서 결정된 과일 가격이 상하이 전체 가격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던 곳이다. 진흙을 밟으며 정신없던 시장 소비가 창고형 대형 마트로 변화된 것이다.
매장 위치는 전화난루335호(真华南路335号)로 지하철 14호, 11호선 전루역(真如站)에서 내리면 바로 도착한다. 만약 자차로 이용할 경우 차오양루(曹杨路)와 난전루(南郑路)의 이정표를 보고 도착하면 지하 주차장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샘스클럽 내의 주차 공간 800개, 중하이센터의 1600개 주차공간까지 더하면 2400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주말에 인파가 몰릴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유동량을 분류할 수 있다.
샘스클럽은 이번 상하이 5호점을 포함해 총 43개 매장이 오픈한 상태다. 지난 1996년 8월 처음으로 선전에 중국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올해에도 신규 매장 6개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말이면 중국에만 총 48개 매장이 있는 셈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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