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현대쾌보(现代快报)] |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의 단오절 연휴가 시작된다.
21일 제로만보(齐鲁晚报)에 따르면 중국 관광연구소에 확인한 결과 올해 단오절 예상 이동 인구는 약 1억 명에 달한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이동 인구를 넘어선 수치다.
5.1 노동절 연휴부터 시작된 관광 수요가 계속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그 열기가 단오절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러 온라인 여행사에 따르면 올해 단오절 연휴는 항공권과 호텔 숙박 모두 노동절 연휴보다 저렴해 오히려 이 시기에 여행하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베이징, 항저우, 광저우, 청두, 칭다오 등이 국내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중국 관광연구소 다이빈(戴斌) 원장은 “올해 단오절 예상 이동 인구는 1억 명으로 약 370억 위안의 소비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해 보다 약 33% 증가한 규모다.
광동-홍콩-마카오, 장삼각, 경진기, 장강 중류와 청두와 충칭 등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편이 발달하면서 이동시간이 3시간 이내인 ‘황금 구간’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단오절 연휴는 사흘 이라는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노동절과 비교할 때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하고, 자가용 여행, 가족, 연인 단위가 많고 일찍 시작한 무더위 때문에 ‘피서’ 개념으로 여행으로 떠나는 사람도 많다.
한편 올해 철도 단오절 운송기간은 6월 21일부터 25일로 총 5일로 예상했다. 5일 간의 연휴 동안 총 7100만 명, 하루 평균 1420만 명이 기차를 이용하고 6월 22일이 가장 붐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휴 기간 동안 상하이의 날씨는 그리 좋지 않다. 연휴 첫날 최고 기온 33도까지 올라간 뒤 25일까지 흐리거나 비 소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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