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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대회 성황리에 개최

[2023-06-21, 22:41:12] 상하이저널

 
6월 11일,화동조선족주말학교 제7회 조선족어린이 낭송,낭독대회가 귀빈, 지도교사,본선 경 연참가자 학생,학부모 도합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멋진 현대 건축 조형을 자랑하는 상하이 嘉定区菊园智慧中心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번 경연에는 학교 산하 각 분교,학구에서 3개월간 꾸준히 연습하고 예선을 거쳐 뽑은 43명 어린이들이 당일 본선 경연에 나서게 되었다.

경연 정식 시작은 13시 반으로 정했는데 열정과 생기가 넘치는 어린이들은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의 배동하에 3,4시간 소요노정을 거친 이우,닝버,항주 ,소흥,곤산,소주,상주,화쵸 등 먼 거리였건만 열정을 다하여 오전에 일찍 대회장에 도착했다.그들은 여로의 피로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삐 고운 한복 차림을 마치고는 연습에 집중하는 등 준비를 다그쳤다.

오후 한시 반,사회자ㅡ전예화,한지연선생님의 인사말과 함께 행사가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축하공연 절목으로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무용반 어린이들이 출연한 "사과배 춤"과 "상모춤"이 있었는데 우리민족 특색이 다분한 어린이춤, 진짜 천진난만하고 예쁘게 잘 표현하여 관객들의 찬탄을 자아냈다.

박교장선생님은 개회 환영사에서 인사말에 이어지난 3년 간 우리학교 전체 교사,학생들은 온라인,오프라인 수업방식으로 코로나에 대처하여 성공적으로 버티여 냈고 꾸준히 성장을 지속하였다.

 우리학교는 이미 수년전에 전 중국에서 제일 큰 조선족 주말학교로 부상하였다. 올해 두 학기 노력을 거쳐 우리학교의 면모는 내년에 또 한번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여건이 구비된 지역에 우리민족 무용반,노래반이  신설될 것이고 한국어능력반(토픽반)도 신설될 것이다.그리고 성인반,평일반, 방학반 등이 늘거나 신설될 전망이다.

2월에 열린  학교의사회회의기요에 따라 학교4대(6월 낭송,낭독대회,8월 교사연수회,9월 장기자랑대회,11월 학부모회장연수회) 행사를 차실없이 추진하고 있다.

오늘 열리는 낭송,낭독대회는 우리가 새로운 발걸음을 힘있게 내 디딤을 보여줄 것이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조선족어린이들이 참가하기를 기대한다.

오늘 아름다운 우리 말 소리가 호沪,소苏,절浙하늘에 높이 울려 펴지는 시각, 경연에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들이 자기의 재능을 잘 표현하길 기대하였다.

이어서 상하이한국영사관 교육영사님, 상하이조선족문화교육발전후원회 회장님,월드옥타상하이지회 회장님,전 상하이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회장님,상하이조선족여성협회대표, 본기 경연심사위원회 대표 등 분들이 인사말,축하과 함께 대회 원만한 성공을 기원하였다.

다음은 오늘 행사 주요 내용인 낭송,낭독 경연이 펼쳐졌다. 43명 경연자들은저마다 석달간 갈고 닦은 재간을 충분히 발휘하였고(4,5세 유치원 어린이부터 14세 중학생에 이르기까지) 연령 차이, 수준차이, 우리 말,글 배운 시간 차이에 상관없이 모든 경연자 어린이들은 쌓은 장기를 남김없이 표현했다...

두 시간 남짓한 동안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오후 네시에 마침내 43명 참가자 경연은 끝마쳤다.

마지막 단계, 심사위원결승평의 사이에 항주분교유아반 이재동어린이가 우리민족춤을  선보였는데 너무 깜찍하고 귀여워 많은 칭찬의 박수를 받았다.

박해월선생님이 주도한,우리 어린이들이 다함께 즐기면서 배우는 손동작 유희식 율동은 참말 재미있어 모든 어린이들이 열정을 다하게 하였고 어른들도 좋은 기분으로 합류하게 했다.

십분 후 심사위원회의 공정,공평한 평의와 심사를 거쳐 오늘 낭송,낭독경연 결과를 공포한 후 화기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낭송 부분:
금상 _서성환(항주), 은상_ 최지윤 (이우),이현우 (항주), 동상_ 강지훈 (쥬팅),이현정 (항주),남혜은 (무석).
*낭독 부분:
금상 _이택서 (푸둥), 은상_ 이소윤 (민항),최서연 (닝버),동상_ 이기쁨 (이우), 강건우 (소주), 박지선 (곤산) 등 어린이들이 입선되어 영광스럽게 영예의 상장과 상금,상품을 안았다.

 
금상 수상자
 

은상 수상자
 
동상 수상자
 
장려상 수상자
 
장려상 수상자

 
학교 박교장 선생님,상하이한국총영사관교육영사님 등 분들이 수상 어린이들에게 영예증서를 증송하면서 현실에 만족하지말고 노력하여 앞으로 더욱 큰 영광이 있기를 기대하였다.환희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시상식이 이어졌고 학교 "촬영사"선생님들은 이 뜻깊은 시간의 매개 장면을 놓칠세라 렌즈에 실었다.

본기 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재간,수준,발휘가 이전에 대비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이 참가한 교사,관객들의 보편적인 평가였고 필자 역시 같은 느낌이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월드옥타상해지회,상해조선족문화교육후원회,정관장,상하이조선족여성협회,旻梦智能科技(上海) 등 단체에서 현금과 물품을 지원하여 이번 행사의 순리로운 진행에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그리고 역시 우리 후대들의 건실한 성장과 민족문화 발전을 관심하고 성원하시는 우리 한민족 많은 분들이 바쁘신 와중에 참석하시여 자리를 빛내 주셨다.5명의 심사위원회 분들은  대회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공정,공평한 평의를 보증하였고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대회 일상사무를 맏으신 선생님들은 시작부터 마무리 할때까지 만부하 사업을 하시여 금번 행사에 큰 몱을 담당하셨다.

오후 네시 반에 전체 참가자 분들이 시종 함께 한 보람으로 본기 낭송,낭독대회는 좋은 결실을 거두었고 원만히 마무리를 지었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는  앞으로  우리 민족교육을 관심하는 사회 모든 분들과 손잡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후대들에게 우리말,글을 배워주고 민족문화를 전승하는 한길에서 더욱 큰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성춘(화동조선족주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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