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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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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포브스’ 후룬연구원이 메타버스 잠재력이 가장 강한 기업으로 알리바바를 지목했다.
20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0일 광저우 난샤(南沙)에서 열린 제2회 ‘후룬 중국 메타버스 정상 포럼’에서 발표된 ‘후룬 중국 메타버스 잠재력 기업’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해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2위부터 10위까지 순서대로 화웨이, 넷이즈, 텐센트, 바이두,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징동그룹, 아이플라이텍(iFlyTek, 科大讯飞), 레노버(联想)가 이름을 올렸다.
새로 순위권에 진입한 기업은 57곳으로 HTC, 미호요(米哈游) 등이 있었다.
‘후룬 중국 메타버스 잠재력 기업’은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기업 가운데 메타버스 잠재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200곳을 선정한 결과다. 기업 범위는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타이완 지역을 포함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메타버스 5대 산업 분야 가운데 하위 기술, 생태 응용, 단말 산업 관련 기업 비중이 증가했고 플랫폼 기술, 네트워크 기술 기업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랑차오정보(浪潮信息), 취안즈테크놀로지(全志科技)로 대표되는 하위 기술 관련 기업이 89곳으로 가장 많았고 비리비리(哔哩哔哩), 망궈슈퍼미디어(芒果超媒) 등 생태 응용 관련 기업이 65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단말 산업 22곳, 플랫폼 기술 15곳, 네트워크 기술 기업이 9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베이징, 상하이, 선전에 본사가 위치한 기업 수가 전체 비중의 50%에 달했다. 이 가운데 베이징이 45곳으로 가장 많았고 상하이 33곳, 선전 21곳, 광저우 15곳, 항저우 13곳으로 나타났다. 광동성, 홍콩, 마카오 지역은 총 50곳으로 전체의 25% 비중을 차지했다.
순위에 오른 기업의 주요 사업 분야로 보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가 33곳으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서비스가 31곳, 소비 전자와 전자 부품 회사가 각각 27곳, 26곳으로 나타났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