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수준 향상… 대도시중심으로 대중화
최근 중국에서는 국민들의 소득 증대와 함께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임산부들 사이에서 임신한 만삭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사진촬영 붐이 일고 있다.
사진 촬영을 하는 많은 임산부들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기념사진을 남기길 원한다. 아이가 태어나 성장한 후, 사진을 보고 자신이 엄마의 몸을 통해 세상에 태어나 한 가족이 됐다는 것을 알고 이로 인해 더욱 끈끈한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매개물이 되길 원하기 때문이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임산부 사진촬영은 이미 대중화됐을 정도로 많은 임산부들이 사진관을 찾고 있다.
사진관 직원은 "얼마 전까지 결혼을 하는 신랑 신부들 사이에서 웨딩 촬영붐이 일었는데, 요즘에는 그 부부들이 임신한 모습까지 사진으로 남기고 있어 한 가정이 형성되는 모든 과정이 사진으로 기록되고 있다"면서 "임산부 사진을 촬영할 때 남편이나 친구들도 임신을 축하하고 태어날 아이를 축복해주는 모습까지 함께 담는다면 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산부 사진 촬영에 필요한 모든 것이 사진 촬영비에 포함된다. 경우에 따라 임산부가 특별히 준비하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 화장, 의상, 소품 등 촬영에 필요한 모든 것이 스튜디오에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