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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연 칸 에듀케이션 그룹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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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연 칸 에듀케이션 그룹 대표
“문화·교육 후원으로 학생들 돕고 싶다”
중국 상하이를 기반으로 언어, 입시 글로벌 교육 기업인 칸 에듀케이션 그룹은 내달 15일 열리는 제59회 대종상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
유호연 칸 에듀케이션 그룹 대표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중국과 베트남에서 교육 사업을 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회사명의 ‘KAN’은 중국어로 ‘보다’라는 뜻에서 착안했다. 영어만이 아닌 언어적 능력 전반을 발달시키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SAT 기반으로 미국,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 유학할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 이어 언어 교육과 입시 컨설팅으로 세분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통해 한국 법인도 설립해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 대표는 한국 학생들의 공부를 돕겠다는 오랜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대종상영화제 후원을 결심했다. 이는 최근 국내 법인을 설립한 목적과도 맞닿아있다.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았으나 유학 시절 미국 현지 고교 은사님과 대학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공부를 마치고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훗날 사회에서 자리를 잡으면 반드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후원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유 대표는 전한다.
특히 그는 영화 '기생충'의 명대사를 외우고 있을 정도로 영화 애호가라고 알려졌다. 아울러 평소 한국 영화 등 문화적 요소를 언어교육에도 접목하고 있다. 이에 올해 대종상영화제 후원 역시 도움이 필요한 한국 학생들을 칸 에듀케이션 그룹과 이어줄 가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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