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발포(上海发布)는 29일 오전 71번 버스가 펑홍루(丰虹路) 주차장에서 출발해 서쪽 확장 구간의 시범 운행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버스 3사에 따르면 11월 3일부터 71번 구간이 시범 운행함에 따라 승객들은 황피베이루(黄陂北路)에서 구간선을 타고 홍차오허브(虹桥枢纽), 홍차오핀후이(虹桥品汇) 등 여러 주요 지역을 직행할 수 있게 된다.
중윈량(中运量) 71번은 서쪽으로 버스 노선을 확장함에 따라 동쪽의 후칭핑공루(沪青平公路) 우바오루(吴宝路) 교차로에서 시작해 후칭핑공루-화샹루(华翔路)-션란루(申兰路)-션창루(申长路)-톈산 시루(天山西路)-션쿤루(申昆路)를 따라 총 길이 약 9.6km, 총 10개의 정거장을 거치게 된다. 10개 정거장은 각각 화샹루역(华翔路站), 란홍루역(兰虹路站), 융홍루역(甬虹路站), 샤오홍루역(绍虹路站- 훙차오허브역), 시홍루역(锡虹路站), 싱홍루역(兴虹路站), 닝홍루역(宁虹路站), 톈산시루역(天山西路站)과 션쿤루역(申昆路站)과 펑홍루역(申昆路站)이다.
5일간의 합동 시범 운행 후 11월 3일부터 고객 운행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팀의 담당자는 “서부 연장 구간 노선 설계는 차량 운전자의 조작에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가령, 전용도로에 처음으로 우회전 차선을 설치했는데, 우회전 직후 도로 중앙에 정차해야 한다. 이는 도로 오른쪽에 정차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운전자에게 특별 기술 교육을 진행 중이다.
승객들은 71번 구간의 노선 및 종점이 조정되니 유의해야 한다.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71번 구간의 션쿤루 종점은 펑홍루 종점으로 조정된다. 운행 시간 동안 차량은 더 이상 션쿤로 허브역에 진입하지 않으며, 우바오루에서 황피베이루까지 정상적인 승객 운행이 이루어지며, 연장 구간(화샹루-펑홍루)은 당분간 승객을 태울 수 없다.
11월 3일부터는 71번 전 구간(연장 구간 포함)은 승객을 태우고 펑홍루 종점부터 황피베이루 종점까지 시범 운행한다. 펑홍루 첫차는 5시 30분에 출발하며, 막차는 21시다. 황피베이루의 첫차는 7시, 막차는 21시다.
업계 관계자는 “71번 서쪽 구간이 연장 운영됨에 따라 홍차오허브, 홍차오핀후이, 국가회전중심(国家会展中心) 등 다수의 주요 장소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홍차오상업지구 핵심지역의 대중교통의 질적 향상과 홍차오 지역과 시내를 오가는 편의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입 박람회와 같은 주요 전시회 및 활동을 위한 정기적인 운송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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