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동방재부망(东方财富网)] |
9일 상보신문(上报新闻)에 따르면 8일 저녁 중국 남방항공의 항공권이 너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다. SNS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청두(成都)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국내 항공권 가격이 5위안~30위안이라는 가격이다. 물론 유류비는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지만 너무 저렴한 가격에 승객들이 혼란스러워했다.
해당 티켓은 중국 남방항공의 공식 앱 외에도 여러 온라인 티켓 사이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상보 신문은 이미 여러 소비자에 확인한 결과 8일 저녁 8시경 이 저가 티켓을 구매했고 현재 정상적으로 티켓이 발급된 상황이다.
그러나 저녁 10시경 남방항공 앱을 확인한 결과 모든 항공권이 정상 가격으로 회복되었다. 그렇다면 이런 저가표가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남방항공 측에서는 “일시적인 오류”라고 답했다. 남방항공 고객센터 측은 “당일 저녁 8시경 초저가 티켓 가격은 시스템상의 버그(bug)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일부 티켓을 구매한 고객들은 티켓 사용 여부를 우려했지만 고객센터 측은 “아직까지 정상적으로 판매된 항공권에 대해서 환불이나 취소 관련 통보를 받은 바 없다”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이런 좋은 소식을 왜 나만 이제 알았을까”, “정상적인 사이트에서 갑자기 버그? 아마도 누군가 실수일 것”, “너무 늦게 알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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