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최초의 스포츠 테마 복합 쇼핑몰 성링(盛凌) 몰이 연내 개장을 앞두고 있다.
6일 상하이와우(ShanghaiWOW)에 따르면, 다양하고 이색적인 스포츠 공간으로 채워지는 성링몰이 이르면 연말 오픈할 예정이다.
성링몰은 건축 면적 3만㎡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길이 400m의 스카이 트랙, 옥상 조명 구장, L자형 3D 벽면, 음악 분수대, 9m 높이의 실내 극장식 운동장과 체육관 등 특색 있는 스포츠 테마 공간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위치는 바오산구 가오징전(高境镇)으로 산린차오(三邻桥) 스포츠 단지와 인접해 있다. 부지 면적은 약 8000㎡, 총 건축 면적은 약 3만㎡로 지상 9층의 3개 동을 포함한다.
상하이 최초의 도시 스포츠 혁신 복합체인 성링몰은 시민들이 ‘달릴 수 있는’ 쇼핑몰로 모든 공간에 스포츠 정신이 녹아있다. 옥상 조명 농구장, 로빙 농구장 등 이색 체육관과 400m 달리기 코스로 쇼핑몰 3개 동 전 구역을 잇고 있는 스카이 트랙이 특히 기대를 모은다.
현재 공사는 콘크리트로 지붕을 덮는 단계로 계획대로라면 올해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산리차오 스포츠 단지와 함께 완벽한 도시 레저 체육 산업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몰 내부에는 스포츠 산업 사무실, 스포츠 레저 활동, e스포츠 경기장, 스포츠 소매 쇼핑, 스포츠 테마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이 밖에도 스포츠 IP대회 운영, 스포츠 미디어, 스포츠 매니지먼트, 스포츠 마케팅, 이벤트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성링몰 오픈을 앞두고 실내 스키장, 실내 잠수풀, 실내 승마장을 보유한 상하이 최초 스포츠 테마의 혁신 단지, 산린차오도 전면 업그레이드를 해 성링몰과 함께 새로워진 스포츠 레저 랜드마크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