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부모들이 많이 사준다는 ‘이것‘…전문가 위험성 ‘경고’

[2023-11-20, 15:15:54]
[사진 출처=칸칸신문(看看新闻)]
[사진 출처=칸칸신문(看看新闻)]

최근 중국에서 호흡기 관련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겨울철 감기 유행이 시작되면서 부모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16일 칸칸신문(看看新闻)에서는 아지트로마이신처럼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항생제의 판매가 급증한 것 외에도 네블라이저(雾化器)를 구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네블라이저(Nevulizer)는 천식, 기관지 확장증 등 호흡기 질환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약물을 미세 에어로졸 형태로 분무하여 마우스피스나 안면 마스크를 통해 흡입하는 것으로 소아과나 이비인후과 등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바이두지수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동안 네블라이저 관련 하루 평균 지수는 114116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86% 증가, 지난달보다는 113% 증가했다.


기존의 약물 치료에 비해서 의료용 네블라이저는 약물을 희석해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기 때문에 아프지 않고 빠르게 약효를 확인할 수 있는 2급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네블라이저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Omron, 하이얼의료(海尔医疗) 등 브랜드로 저렴하게는 몇 십 위안, 비싼 것은 천 위안 이상이 많다. 요즘 호흡기질환이 유행하고 있어 최소 1만 개 이상에서부터 10만 개 이상까지 판매한 셀러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이 의학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일반인들이었다. 103위안짜리 네블라이저를 판매하는 셀러의 경우 “병원에서 네블라이저 1번 사용할 때 최소 30위안~50위안이니 3번 만 집에서 사용해도 본전을 찾는다”라며 “온 가족 사용 가능하고 약 복용보다 효과가 좋다”라며 강조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사용을 자제하라”라며 네블라이저가 만능이 아님을 강조했다. 의사의 조언 없이 마음대로 사용할 경우 약 사용량을 임의로 조정하는 경우가 많아 “과잉치료가 될 수 있다”라며 새로운 병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