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디즈니, 연말 당일 불꽃쇼 취소에 뿔난 관광객

[2024-01-02, 12:35:36]
[사진 출처=홍성신문(红星新闻)]
[사진 출처=홍성신문(红星新闻)]

올해 상하이는 대형 카운트다운 행사도 없이 비교적 조용하게 2023년을 마무리했다. 매년 12월 31일 디즈니랜드에서 열리는 연말 초대형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와중에 올해는 31일 당일 갑작스럽게 행사 취소를 알려 관광객을 당황하게 했다.


31일 상하이디즈니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당일 예정되었던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시간은 오후 4시경으로 이미 오전부터 입장한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다. 디즈니랜드 측은 상하이시가 발표한 대기 오염 황색경보를 공연 취소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발표에 관람객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해할 수 없다. 오늘 티켓 가격이 얼마인지 알고 있느냐! 대부분이 불꽃놀이 보려고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 입장한 건데…”, “오늘 모인 사람들이 왜 모인지 모르는 건가요?”, “그럼 오늘 사태에 대한 보상안은 없나요?”, “환불을 요구합니다”라면서 강하게 항의했다.


계속된 관람객들의 항의에 저녁 늦게 디즈니랜드 측의 보상안이 발표되었다. 12월 31일 당일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에 대해서 2024년 1월 8일~7월 7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 오후권 1장을 제공한다. 이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은 오후 3시 이후 디즈니랜드에 입장해 레이저쇼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입장한 관람객 중 연간권을 소지한 경우 연간권 기간을 하루 연장해 준다고 발표했다.


한편 상하이디즈니랜드 외에도 대기오염 때문에 불꽃놀이가 취소된 곳이 많았다.


후난성 창사 세계의 창(长沙世界之窗) 관광지에서도 정부의 대기오염 관련 공문이 내려와 계획했던 신년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장시성, 안후이성, 산동성 동핑호 등도 같은 이유로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5.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6.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7.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8.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9.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10.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경제

  1.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2.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3.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4.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5.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6.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7.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8.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9.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10.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7.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