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기업 금융 전담 은행이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한국경제 기적의 성공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뒷바라지를 했던 기업 금융 전담은행 산업은행의 노고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업은행 은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기업의 중국진출과 현지에서의 기업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1992년 북경 사무소 설립에 이어 1996년 상하이에 지점을 설립한 이래 대출, 예금업무, 무역금융, 투자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계 기업의 성공적 진출과 안정적 성장을 위하여 기업금융전담은행으로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욱 다양해진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여 달러화 및 인민폐 대출 업무뿐만 아니라 재무 컨설팅, 프로젝트 파이낸스, M&A 자문 등 투자은행으로서의 업무 영역확대를 이루어가며,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미 본점과 긴밀한 업무협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국지역네트워크 구축 및 IB전문인력을 확보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한중 무역 거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상하이지점에서는 모든 기업에 대한 신용장 개설, NEGO, 환전, 송금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외화, 인민폐 보증 업무와 외화, 인민폐 예수금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산업은행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문은 대출-투자-컨설팅-외환-수신 등 종합 금융서비스(One-stop Service), 이 시스템은 한국에서 기업 금융에 전념하며 얻은 노하우의 총 결합체로 초기 투자 단계에서부터 안정적 생산설비 및 판매망 구축, 재무구조 개선, 사업확장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에는 기업 대출이나 외화업무가 주종을 이루었으나 변화하는 기업환경과 고객의 다양한 필요에 부응하여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M&A 자문, 부실채권처리 자문, 한국기업의 중국진출 컨설팅용역 수행 등 투자업무의 활성화까지, 산업은행의 기능과 역할이 중국에서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0년 외자기업에 대한 인민폐 업무인가를 한국계 은행 최초로 받은데 이어 2004년에는 중국계 기업에 인민폐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영업허가를 받아 중국계 기업까지 인민폐 업무를 취급하게 되어 실질적인 업무확대를 이루었다. 최근 12월 개정된 '외자은행 관리 조례' 또한 중국 전지역 소재 기업고객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인민폐 영업 확대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산업은행의 현지화와 수익구조 창출을 위하여 현지인력을 지속 육성 해나가고 이들을 적극 활용하여 중국 기업을 포함 비한국계 고객발굴에 박차를 가해 한국을 대표하는 투자은행으로서 중국 대륙에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있다.
최근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화 노력에 발맞추어 중국현지 은행과의 업무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한중 기업에 대한 컨설팅 등 지점의 업무를 다양화 하는 노력을 통해 중국 금융시장 발전에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산업은행이 `한중간 경제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기업 성공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하이 지점 개점이 개점한지 만 10년째, 상하이 지점에서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강우 지점장을 비롯 한국 책임자 7명, 현지 인력 21명이 일을 하고 있다.
"한국 책임자들은 모두 '중국통'으로, 한국에서도 기업금융 및 중국관련 업무 전문가로 역할을 해왔던 사람들이다. 모두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최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현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현지에서 채용한 직원 또한 복단대, 재경대, 화동대, 연변과기대, 산동대 등을 졸업한 우수한 재원일 뿐만 아니라 서비스정신까지 투철하다''고 이강우 지점장은 직원들을 소개하고 ''전 직원 모두 산업은행이 한국경제에 이바지 했듯이 중국에서도 중국경제에 이바지, 공헌하겠다는 마음으로 고객을 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점의 유관부서와 외부전문가까지 활용한 종합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상하이 지점은 중국에서 법률, 회계, 세무관련 등 기업고객이 겪고 있는 고민을 보다 상세히 자문해 주기 위해 우수한 현지법률사무소, 회계사무소를 연계한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까지 제공한다. 이렇듯 지난 10년간 축적된 업무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선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하이 지점의 모토는 바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발전과 함께 하자'이다.
한국경제의 성장 원동력이 되었던 산업은행이 중국에서도 기업성장의 견인차로 작용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투자은행으로서 세계 속에서 이름을 떨칠 날을 기대해 본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