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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만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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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 전 상하이총영사 아들 ‘김용만 후보(경기 하남을)’ 당선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이자 김양 전 상하이총영사의 아들 김용만 씨(37)가 22대 국회에 입성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인 김용만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8호 인재’로 영입, 경기 하남을에 전략 공천돼 4.10 총선에서 51.65%(44,734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김용만 후보의 할아버지는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고, 아버지는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이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역사 문지기’를 자처하며 역사적 사실 왜곡을 금지하는 가칭 역사왜곡방지법 개정, 친일파 이장을 위한 국립묘지법 개정안 발의 등을 공약했다. 그는 올해 1월 민주당 인재 환영식에서 “윤석열 정부는 굴욕적인 한일 외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독립운동가를 폄훼한 인사 영입 등 왜곡된 역사관으로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라며 “독립운동사를 이념 전쟁의 도구로 악용하는 행태를 바로잡고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지켜나가기 위해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용만 당선인은 중학교 1학년 때 미국 하와이로 유학을 떠나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귀국해 공군 학사장교로 군 복무를 마쳤다. 전역 후인 2014년부터 방산 제조업체인 LIG넥스원에서 6년간 근무했고, 2015년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한편, 박선원 전 상하이총영사(민주당 인천 부평을)와 법무법인 태평양 상하이 수석대표를 지낸 오기형 후보(민주당 서울 도봉을)도 22대 국회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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