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페파피그 테마파크가 상하이 총밍 창싱도(长兴岛)에 들어선다.
24일 상하이 시정부 공식 계정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상하이 총밍구는 페파피그 테마파크 프로젝트가 상하이 총밍구 창싱도에 자리 잡을 예정으로 총면적 290무(亩, 약 19만㎡)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파피그 테마파크는 오는 2027년 완공 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상하이 페파피그 테마파크는 애니메이션 속 풍부하고 다양한 장면을 현실로 옮기고 여기에 상하이 지역적 특색을 결합해 독특한 놀이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독립된 페파피그 테마 호텔도 포함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숙박, 외식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파피그 테마파크가 들어설 창싱도는 상하이 고유의 경관을 뽐내는 관광 섬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24억 위안(45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페파피그 테마파크가 정식 오픈하면 상하이의 세 번째 해외 IP 테마파크로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아동용 애니메이션 페파피그는 지난 2015년 중국에 처음 소개된 뒤 중국 현지 유아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