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가들의 작품활동, 공동전시, 한중 미술교류 등 추진 기대
[사진= 지난 25일 상해한국미술협회(상미협) 창립식 개최]
상하이 한국 미술인들이 뜻을 모았다. 전업 작가, 미술 전공자, 미술 지도자, 큐레이터, 갤러리 대표 등 미술분야에 종사하고 미술을 즐기는 ‘미술인’들이 상해한국미술협회(회장 정형기)를 창립했다.
상해한국미술협회(이하 상미협)는 지난 25일 대도회 화랑에서 창립식을 개최하고, 작가들의 작품활동과 한중 교류, 미술대전 등 다양환 활동을 계획했다. 이날 상미협 창립식에는 정형기 상미협 회장, 강용민 상하이한국문화원장, 오명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수석 부회장을 비롯 10여 명이 참석했다.
상미협 창립을 이끈 정형기 회장은 “한국과 역사적 지리적 경제적인 교류가 많은 국제도시 상하이에 그 동안 한국 미술관련 협회나 조직이 없었다는 것이 의아했다. 상하이 아트페어와 세계적인 미술전시 등이 활발한 상하이에서 한국인들의 미술협회 창립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라며 “최근 1년간 한 작가의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기획부터 갤러리 섭외, 작품 설치, 홍보 과정에서 상하이 정부 공무원과 갤러리 담당자들을 접하면서 미술전시에 대해 배우게 됐다. 이 과정에 얻은 노하우와 여러 관계, 회사조직 등을 활용해 상하이 한국 작가들의 작품활동과 전시 및 교류 등 미술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상미협을 창립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사진= 강용민 상하이한국문화원장 축사]
이어 강용민 상하이한국문화원장은 “상해한국미술협회를 통해 많은 한국 작가들이 개인 작품 활동은 물론 한·중 미술인들과의 교류, 상하이와 한국 미술작가들과 교류 등 앞으로 왕성한 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며 상미협 창립을 축하했다.
[사진= 오명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수석 부회장 축사]
상미협은 창립식에 앞서 회의를 통해 상미협 회장에 정형기(대도회 화랑), 부회장에 이준희 작가와 최우석 큐레이터, 사무국장에 최선형 작가를 선출하고, 명예회장 겸 고문으로 홍성범 서울리거 대표를 추대했다.
상미협은 앞으로 ▲회원(작가) 개인전 및 공동전 ▲상하이 중국 작가와의 한중 교류전 ▲상하이 지역 외 갤러리(협회)와 공동 전시회 ▲한국 갤러리 및 작가의 상하이 전시회 지원 ▲한중 문화 교류 사업 ▲한인 학생 미술대전 개최 등 미술 관련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해한국미술협회 창립 회원]
•Artists: 이준희, 김경례, 신미숙, 장선영, 추선형
•회장: 정형기
•부회장: 최우석(기획), 이준희
•홍보 이사: 고수미(상하이저널)
•사무국장: 추선형
•명예회장(고문): 홍성범(서울리거병원 대표원장)
•Special Guest:
이성우(미술학원장)
전주식(WAS 갤러리)
[사진= 정형기 상미협 회장(左), 강용민 상하이한국문화원장(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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