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상회 지정해 교류 협력키로
[사진= 상해한국상회 이준용 회장과 수첸상회 리저(李喆)회장이 양 상회간 MOU 체결]
[사진= 상해한국상회와 수첸상회 상호 ‘우호상회(友号商会)’ 지정. 김재혁 상해한국상회 부회장(左)과 천웨이(陳伟) 수첸상회 비서장(右)]
지난 25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상하이 쑤첸(宿迁)상회와 경제 무역 교류 간담회 및 MOU 체결식을 가졌다. 장쑤성 수첸(宿迁)시는 상하이 북서쪽으로 500여km 떨어져 있다. 징동그룹 류창동 회장의 고향으로 징동그룹 관계사가 입주해 있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바이주 중 하나인 멍즈란(梦之蓝)를 생산하는 양허양조주식회사(洋河股份)의 본사가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쑤첸(상하이)협동창신기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양측은 경제, 무역, 문화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MOU 체결과 함께 상호 우호상회로 지정해 신뢰를 바탕으로 회원 기업간의 교류와 소통 기반을 구축했다.
상하이 쑤첸상회 펑자오룽(冯兆龍) 비서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리저(李喆) 상하이 쑤첸상회 회장은 "이번 협력은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개척적 의미가 있다"며 "양측 회원사의 발전과 자원 공유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상하이 한국상공회의소 기업인들이 제 고향인 장쑤(江苏)성 쑤첸(宿迁)시에 투자해 성공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상해한국상회 이준용 회장은 "이번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관련 산업 정보,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및 수요를 잘 전달해, 이를 통해 새로운 경제 협력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웨이(陳伟) 비서장은 "이번 MOU체결은 양측에 더 많은 발전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며 "서로 배우고 보완하며, 한중간 우의와 협력의 다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한중 민간 우호 교류의 새로운 장을 계속 써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상하이시 쑤첸상회 장샤오보(张小波), 샤오춘성(邵春生), 루이(陆毅), 량하이타오(梁海涛) 상무부회장, 왕웨이(王玮) 감사, 탁종환 상해대한체육협회장, 박성률 상하이한국상회 수석부회장, 김재혁, 김도연 상하이한국상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바이주 ‘멍즈란(梦之蓝)’을 생산하는 양허양조 본사가 있는 수첸시(宿迁市)]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