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바이두(百度)] |
무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상하이는 폭우, 번개, 고온까지 황색경보가 동시에 발효되었다.
12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는 상하이 기상청에서 8월 12일 오전 11시 45분 폭우 황색경보를 발효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12시간 동안 상하이시 중부와 북부 지역에서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폭우를 대비해 시내 지역이 침수되지 않도록 사전 배수 작업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추가된 폭우 경보와 함께 이전에 발효한 고온 황색경보, 번개 황색경보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결국 12일에는 폭우, 번개, 고온 경보가 동시에 발효된 것이다.
상하이시 방재 지휘부는 도심지역, 바오산, 자딩, 충밍, 민항, 푸동 북부 지역에 대해 재해 방지 및 태풍 대비 Ⅲ급 대응 조치를 동시에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폭우 황색경보 행동 지침에 따르면 외출을 삼가고 폭우에 대비해 창문을 꼭 닫아야 한다. 저지대의 위험한 야외 전력 공급을 차단하고, 공터에서의 야외 작업을 중단하며, 위험 지역의 사람들과 위험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 비를 피해야 한다.
번개 황색경보는 6시간 이내에 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거나 이미 번개 영향권에 들어왔을 때 발효한다. 따라서 최대한 공터에서의 야외 활동을 삼가고, 강이나 바다 등에서의 수영을 금지해야 한다. 큰 나무나 금속이 튀어나온 곳에서 멀리 떨어지고 뾰족한 금속이 있는 물건을 손에 쥐거나 어깨에 메지 말아야 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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