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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인민망(人民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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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티즌 규모가 11억 명으로 인터넷 보급률은 7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이 전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29일 2024년 중국 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에서 발표한 제54차 ‘중국 인터넷 발전 상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6월까지 중국의 네티즌 규모는 10억 9967만 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742만 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터넷 보급률은 78%에 달했다.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중국 인터넷 산업은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자원의 기반을 다지고 디지털 소비가 내수 잠재력을 자극했으며 디지털 응용이 혁신적인 활력을 불어넣어 더 많은 이들이 인터넷을 접속하고 디지털 시대의 편리함과 혜택을 공유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결제 관련 조치로 모바일 결제 편의가 계속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실제 노년층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개선되면서 지난 6월까지 중국의 60세 이상 네티즌의 온라인 결제 이용률은 75.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중국 내 모바일 결제 편의도 크게 향상됐다. 올해 상반기 50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중국 현지에서 모바일 결제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동기 대비 4배 급증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거래 건수는 9000만 건 이상, 거래 규모 140억 위안(2조 64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