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남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13호 태풍 ‘버빙카’가 오는 15일 밤부터 16일 새벽 저장성 북부에서 상하이 일대에 상륙할 전망이다.
13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는 중앙기상대, 상하이시 기상서비스센터가 13호 태풍 ‘버빙카’가 13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40km 부근 해상해 시속 30~35km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버빙카는 오는 15일 밤에서 16일 새벽 사이 저장 북부, 상하이 일대에 육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도는 13~15급 강풍급으로 육상 후 세기가 점차 약해지겠다.
태풍 버빙카의 영향으로 상하이시는 15일부터 16일까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천문 대조기와 폭풍우에 따른 홍수 등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