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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절, 23일간 3877만 명 다녀갔다

[2024-10-07, 15:33:46]
[사진 출처=상관신문(上观新闻)]
[사진 출처=상관신문(上观新闻)]

2024년 상하이 여행절(上海旅游节)가 10월 6일 저녁 화려한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여행절 기간 동안에는 3876만 7400명이 다녀갔고 이 기간 관광소비액은 지난해보다 4.23% 증가했다.

 

6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상하이 관광 빅데이터 통계를 보면 9월 14일부터 10월 6일까지 23일 동안 상하이 여행절을 즐긴 시민 관광객은 3876만 7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시 호텔 객실률은 61%로 전년 동기 대비 2%p 높아졌다. 상하이 지역에서 먹고, 자고, 쇼핑, 관광하면서 사용한 관광소비총액은 924억 600만 위안(약 17조 59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했다.


지난 9월 14일 저녁에는 상하이여행절 개막식을 맞이해 난징루 보행자 거리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국내외에서 도착한 25대의 꽃차를 타고 매력적인 퍼레이드팀이 ‘아름다움과 기쁨’을 그려냈고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칠레 등 해외 4대륙 16개국 예술 공연단도 함께했다. 당일 개막식 공연에만 17만 6000명의 관람객을 동원했고 온라인 조회수는 6억 9000만 뷰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끌었다.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상하이 디즈니랜드, 동방명주, 상하이 하이창해양공원 등 상하이 대표 관광지 62곳에서 1주일 동안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했고, 개막식 당일에는 32개 관광지에서 무료 입장 행사를 하며 시민들과 기쁨을 공유했다. 푸동신구, 황푸구, 징안구 등 12개 지역구에서 약 100회가 넘는 문화 행사가 열렸다.


한편 9월 말을 기준으로 상하이를 방문한 해외여행객이 4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여행절 기간 동안에만 관련 기사가 약 14만 2000건이 보도되었고 총 24차례 주요 플랫폼에서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중국, 상하이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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