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상관신문(上观新闻)] |
홍차오에서 쑤저우, 후저우까지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후쑤후(沪苏湖)고속철이 개통 막바지 작업이 돌입했다.
10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후쑤후 고속철이 통합 조정 및 시험 단계에 진입해 올해 말에 개통 및 운영 조건을 갖출 전망이다. 이 고속철이 개통되면 상하이 홍차오역에서 쑤저우 남역(苏州南站)까지는 20분, 후저우까지 40분, 송장-난쉰구까지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항저우 서역(杭州西站)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앞으로 상하이-항저우를 오가는 새로운 노선이 추가되는 셈이다.
이 고속철은 상하이 홍차오역에서 출발해 장쑤성 쑤저우시를 경유해 저장성 후저우 역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노선 총 길이는 163km, 설계 속도는 시속 350km다. 이 노선에는 상하이 홍차오, 쏭장, 렌탕(练塘), 쑤저우 남역, 성저(盛泽), 후저우 난쉰, 후저우 동역, 후저우 역 등 총 8개 역이 있다. 상하이 쏭장, 렌탕, 쑤저우 남역, 성저, 후저우 난쉰, 후저우 동역은 신설 역이다.
상하이, 쑤저우, 후저우 간 인프라 상호 연결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이자 장삼각 지역의 고속철 네트워크 확장과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이 고속철이 완공되면 지역 철도망 구성이 개선되고 상하이-난징, 상하이-항저우 철도 노선의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설역 중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역은 쏭장역이다. 쏭장구 서남부에 위치한 이 역은 건축면적은 6만 제곱미터, 최대 수용 인원은 5000명이다. 7개 플랫폼과 19개 선로로 구성되며 기존의 쏭장남역의 2개 플랫폼, 4개 선로를 포함해 총 9개 플랫폼과 23개 선로 규모로 확장된다. 이번 후쑤후 고속철 노선 중 최대 규모이며 현재 최종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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