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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상하이에서 중국대륙을 가슴에 품다”

[2007-01-26, 21:39:06] 상하이저널
B-BOY '선현우'군 현란한 춤 사위와 몸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을 선보이는 B-Boy. TV의 각종 시상식과 공연장의 개막식, 광고, 넌버블 공연 등에단골로 등장하는 그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그 속에서도 대학생 B-BOY활동을 하고 있는 선현우(고려대 불문과, 28) 군을 만나보았다.

지난 99년 대학에 입학한 그는 인생의 색다른 부분을 찾기 위해 우연히 알게 된 비보이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비보이와의 인연을 맺게 되었다. 춤연습과 학업을 병행하다 보니 연습시간이 부족하긴 했지만 남다른 열정으로 지금은 중상위급 수준의 실력을 갖추었다고 한다.

"운동을 특히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도 못한 방식으로 비트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회전하며, 흘린 땀만큼 얻게 되는 결실, 그 재미에 빠져 영원히 그만 둘 수 없을 것 같다"고 비보이의 매력을 전한다.

"이제는 몸도 예전같이 날렵하게 움직일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쌓아왔던 기본기를 토대로 더욱 즐겁게 춤을 추고 싶다"고 소박한 소망을 말하는 그는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된 중국 비보이들과 화동사범대 체육관에서 주말마다 같이 춤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매주 화요일 저녁6시30분마다 徐汇区 한가람 한국어학원에서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보잉를 가르치게 됐다는 선현우 군.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던 그가 이번에 중국에 온 이유는 평소 외국어 공부와 문화교류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인턴박이라는 해외 인턴쉽 개발전문업체를 통해서 중국에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 반해 선뜻 중국 행을 택했다고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중국어라는 장벽을 넘어 수준급 영어실력, 중상위 실력의 불어와 일어라는 그의 이력에 중국어 또한 포함시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비보잉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고 비보잉이 단순 동아리활동이 아닌 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그는 앞으로 외국어와 문화 교류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사람이 되고 싶으며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의 취미가 비보잉이라는 것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게 꿈이라는 이 젊은이의 행보가 주목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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