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처음으로 북한도서 전시회가 열렸다. 룽바이(龍柏)의 즈텅(紫藤)로에 위치한 '평양묘향산' 북한음식점 2층에서 '북한도서 및 사진전시회'가 13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5일 북한의 김일성 주석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북한대외전람총국에서 직접 인원을 파견해 행사진행을 맡았다. 이 전시회는 중동, 프랑스, 그리스, 일본 등에서 개최된 바 있으나 중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북한과 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국적이나 민족,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었으며 전시되는 작품들은 김일성 주석에 대한 도서 및 사진자료, 외국에서 쓴 기사, 공예품과 수공예품, 기록영화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