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시 주기 짧아 … 품질문제 심각
최근 중국품질협회 등은 2007년 1분기 중국자동차 품질과 A/S서비스 품질 불만신고 보고서를 발표, 그 가운데서 신차의 품질이 떨어지고 제때에 서비스를 받지 못했거나 혹은 불만족스러운 서비스로 인한 소비자 2차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에 접수된 1054건의 신고가운데서 신차의 품질문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품질문제에서 보편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은 엔진, 트랜스미션, 브레이크 시스템 등 중요 부품과 관련된 품질 신고가 1/2이상에 달했으며 주요하게 엔진 누유 혹은 소음, 트랜스미션 소음, 브레이크 고장 등이다. 특히, A/S기간이 금방 지난 자동차의 품질저하와 관련된 신고가 눈에 띄게 많았다.
중국품질협회 관계자는 "제조업체의 신제품 출시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등으로 인해 신차의 전체적인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A/S 부실로 인한 2차, 3차 재신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1차 신고에서 58.3%가 비교적 원만한 해결을 보았고 2차 신고에서 27.5%, 3차 신고에서 14.2%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신고비율도 다소 상승했으며 자동차 품질 신고가 56.5%, 서비스 품질 불만족 신고가 43.5%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