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후룬바이푸(胡润百富)는 상하이에서 2007년 중국 브랜드 가치 순위를 발표했다. 순위에 오른 50개 브랜드 중 차이나모바일이 2천840억위엔으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생명보험회사인 중국런서우(人寿)가 그 뒤를 이었다.
순위에 오른 브랜드에는 금융, 통신, 가전, 음료, 부동산, 인터넷,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후룬은 "차이나모바일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브랜드 가치가 일본 도요타를 넘어서 아시아 1위, 전 세계 5위를 달리는 브랜드로 부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50개 브랜드 중에는 금융 브랜드가 12개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일반 소비자들이 잘 알고 있는 우량예(五粮液), 하이얼(Haier), 칭다오(青岛)맥주, 취안쥐더(全聚德), CCTV 등도 순위에 올랐다.
후룬은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중국대륙 기업 소유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경제 데이터와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서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