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설은행이 은행 최초로 22일부터 하루 동안 카드 한 장(借记卡)으로 인출할 수 있는 예금 인출기 한도액을 5천위엔에서 2만위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중앙은행이 은행에서 기다리는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조치로 다른 여러 은행들도 잇달아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劳动报가 전했다.
앞으로 고액의 금액을 인출할때 여러차례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카드를 분실할 경우나 비밀번호가 유출될 경우 이전보다 손실이 더욱 클 수 있음을 유의하고 특히 밤에 인출할 경우 안전에 더욱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국은행 상하이 지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업무처리신속화(业务办理加急)'라는 명분을 내건 조용한(?) 서비스를 잠시 중단했다. 东方早报 23일 보도에 따르면, 수속비 50위엔만 내면 기다릴 필요 없이 VIP창구를 통해 업무를 볼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시민들의 불만과 항의를 야기시켰기 떄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