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장쑤성(江苏省)난징브랜드 담배를 피웠다가 이빨이 누렇게 변해 외모와 건강까지 해쳤다고 주장하는 베이징시 모 대학 교수가 생산업체와 판매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베이징경제무역대학 교수 뤼(刘)씨는 난징담배업체와 판매업체 궈화(国华)상점에 스케일링비용 350위엔과 사과를 요구하며 이들 두 업체를 베이징시 쉔우취(宣武区)법원에 고소했다고 우시상보(无锡商报)가 전했다.
뤼씨는 " 1992년부터 난징브랜드의 담배를 피웠고 흡연이 이빨을 누렇게 변화시킬지 몰랐다"라며 " 이들 업체는 의학적인 지식이 부족한 흡연자들을 위해 담뱃갑에 관련 경고문구를 명시해야 하나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뤼씨는 소비자권익보호법에 근거해 이들 업체는 과실이 명백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책임지고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