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중국 예선전이 상하이에서 열렸다. 미스코리아 대회를 TV에서 보며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누구나 떠오를 것이다. 미스 코리아 중국 예선전 대회에서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보다 더한 미모와 단아한 목소리로 관객들의 눈길을 끈 사람이 있었다. 천우정씨가 바로 그이다. 현재 YTN의 상하이 통신원, 리포터로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는 그녀를 만나 보았다.
천우정씨가 상하이로 온지는 1년 반 전, 방송인으로 활동을 하던 중 나만의 특성과 특기를 개발하기 위해 상하이로 왔다. 방송인으로 자기특성을 가지지 못한다면 극심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 방송부 활동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대학 때까지 쭉 방송부 활동을 계속 해 왔던 그녀였지만 정작 아니운서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된 것은 대학 때 라고 한다. TV에 나오는 방송인은 대단한 사람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는 것,
그러나 대학 1학년 때, 보수도 필요없다 일만 배우게 해달라는 그녀의 당찬 제의로 시작했던 부산 케이블 방송사에서 방송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웠다고한다. 그녀가 부산 케이블 방송국에서 처음 했던 일은 문서정리, 그러다 지방선거 개표 생방송에서 방송에 투입되었고, 처음 해보는 생방송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그 이후 다양한 방송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YTN 상하이 리포터으로 일하는 그녀는 상하이에서 방송 일을 할 수 있어 꿈만 같다고 한다.
그동안 YTN 상하이 리포터로 상하이 지역의 새로운 한인타운으로 발돋음 하는 홍췐루 지역 축제를 리포트 하는 등 상하이 소식을 한국에 알리고 있다. 교민사회의 가장 큰 축제, 한민족 큰잔치에 사회에 이어 미스 코리아 중국 예선 사회자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며 세계속의 방송인으로 우뚝 서기 위해 꿈을 다져나가고 있다.
천우정씨의 아름다운 도전이 굳은 결실을 맺기를 바래본다
▷나영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