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부터 15일까지 장쑤성(江苏省) 진후현에서 제7회 중국연꽃예술축제와 제1회 호수음식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진후현은 진귀한 원시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고, 수려한 수향(水乡)의 경치를 지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처녀지이다.
난징(南京)과 양저우(扬州), 화이안(淮安) 이 세 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진후현은 난징에서 1시간 거리, 상하이에서 후닝(沪宁), 닝화이(宁淮)고속도로를 따라 3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앞으로 쑤통대교(苏通大桥)가 개통되면 상하이와의 거리가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진후현은 중화민족의 조상인 요(尧)임금의 고향으로 경내는 호수의 풍광이 아름답고 녹음이 우거져 있다. 또한 `작은강남'이라 불리는 이곳은 농부산품이 풍부하고 생태환경이 우수하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진후현의 백마(白马)호수 생태어촌, 보잉(宝应)호수 습지공원, 화이(淮)강 버들만습지공원에서 소박한 원시생태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666만 ㎡의 일망무제 연꽃호수 `연화탕(莲花荡)' 위에서 노를 저으면 하늘과 연못이 맞닿는 시적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현지의 농가음식물은 무공해 재료를 숯가마에 삶아 본(钵)으로 담아 먹으며 멋진 이름은 없지만 관광객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번역/한향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