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프로들의 경우 드라이버샷 거리 측정은 매 라운드 방향이 다른 두 홀에서 측정한다. 방향이 다른 홀을 택하는 것은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이다. 그 두 홀의 평균치가 그날의 드라이버샷 거리로 산출된다. 물론 대회마다 4라운드,8개홀의 평균치가 산출되며,모든 대회를 누적해 그 선수의 한해 드라이버샷 평균거리가 산출된다.
Q 정해진 홀에서 선수가 아이언 티샷을 해도 그 샷을 포함해서 평균을 내나?
A 물론이다. 어떤 클럽을 잡든 상관없다. 그래서 존 데일리의 거리가 최경주보다 짧게 나올 때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투어의 통계치는 그 선수의 정확한 드라이버샷 거리라고 할 수 없다는 면도 있다. 또 한가지, 미국PGA투어에서는 친 볼이 러프에 가도 산출대상에 포함시킨다.
Q 위 질문이 사실이라면 타이거 우즈의 순수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A 4월13일 현재 미국PGA투어는 우즈의 올시즌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를 291.8야드로 적어놓고 있다. 그런데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5월호에 우즈의 스윙이 나왔는데, 그곳에는 우즈의 평균거리가 317.3야드라고 적어놓았다. 25.5야드 차이다.
Q 프로들이 연습장에서 치는 거리와 실전에서 치는 거리에 차이가 큰가요?
A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연습장에서는 좌우로 나가는 것에 개의치 않고 치지만,실전에서는 러프나 해저드 OB등을 생각한뒤 전략적인 샷을 구사해야 하지 않겠는가.실전에서 나오는 거리가 연습장에서 보내는 거리보다 짧다고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