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재중국한국인회, 차기회장 선출 놓고 '시끌' (연합뉴스)
2012-08-24, 17:09:56 중사모
추천수 : 301조회수 : 2370


온바오닷컴-펌글
http://www.onbao.com/board_dokja.php?id=dokja&type=&code1=dn&code2=&code3=&mode=view&num=31052&page=1&odr=


 연말 대선 앞두고 교민사회에 '정치바람'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평온하던 중국 교민사회가 술렁대고 있다.

80만 재중 교민을 대변하는 재중국한국인회(이하 재중한인회) 회장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중국 내 각 지역한인회에 따르면 재중한인회는 올 연말로 임기가 끝나는 정효권 현 회장을 이을 차기 회장을 다음달 뽑을 예정이다.

임기 2년의 재중한인회장은 58개 지역한인회와 6개 지역연합회 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의원총회에서 '추대'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초대 회장을 비롯해 그동안 총 6차례 회장을 선출하면서 이미 3차례 추대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3명의 예비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한인회 정관에 따라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됐다.

회장 추대위원회가 지난 10일 이들을 면담해 단독추대를 위한 조정을 시도했지만 3명 모두 양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차기 회장 선출이 선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후보자 자격 시비와 회장 선거권이 있는 대의원 명단 확정을 둘러싼 논란에도 불이 붙었다.

선양한인회는 지난 16일 재중한인회 회장 추대위원회에 질의서를 보내 "예비후보 가운데 한국 국적이 아닌 외국 국적자가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법에 따른 선거권이 없는 자'의 회장 입후보를 금지한 정관 운영세칙에 어긋하는 것"이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또 일부 예비후보가 후보등록 및 선거공고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용 홍보인쇄물과 홍보메일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서부연합회도 지난 20일 재중한인회에 보낸 서한에서 "사전에 고지된 기간 안에 선거인 명단을 제출했지만 기간 만료로 기각됐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선거인 명부 확정과 후보자 자격심사를 명확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선거를 둘러싼 갈등과 논란이 격화하면서 일부 지역한인회는 불공정선거의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재중한인회 탈퇴를 경고하는 등 파열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산둥성연합회는 22일 재중한인회에 대해 "회장 단독추대가 무산됐음에도 추대위가 즉시 선거관리위원회로 전환되지 않은 것은 중립성에 의심을 받을 수 있다"면서 "공정선거를 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선거 불참은 물론 당선된 회장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재중 교민사회에서는 한인회장 선거가 이처럼 과열된 주된 이유를 올해부터 시작된 재외선거와 맞물려 한국에서 불어닥친 '정치바람'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단체장이 되면 정치권과 친분을 넓혀 한국 정치권에 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단체장 선거에 과열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 내 한 교민단체 관계자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외곽 후원조직 결성과 정비에 열을 올리면서 정치인들의 중국 방문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재중 교민사회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고국을 떠나서도 이념과 지역으로 극명하게 편가르기를 하려는 행태가 씁쓸하다"고 말했다.

재중한인회의 한 관계자는 "일부에서 논란이 된 선거인 명부는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확정했으며 회장 입후보자의 자격과 관련한 시비도 아직 후보자 등록 및 공고 절차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명확한 유권해석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재중한인회는 오는 29~30일 회장 후보 등록 및 자격심사를 거쳐 후보자 공고를 한 뒤 9월13일과 15일 양일간 총 363명의 선거인단이 참가하는 회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1/3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Notice 불편한 진실과 기사를 제보하는 공간입니다. 상하이방 2012.10.10 7211
52 상해임시정부최초청사의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지리적.. 고농법 2019.01.03 3695
51 전화번호 등록 희망 이노치과 고객부 2018.04.07 3734
50 상해 입국시 자동입출국 신청 절차 lynn 2017.12.19 5608
49 법인 연락처 및 전화번호 수정요망 Y&Y 2017.12.07 3802
48 상해재즈페스티벌 greatrtist 2017.10.19 4402
47 이민정 기자님께 여쭤볼게 있습니다 [1] 수근이 2017.08.10 3199
46 사탄 조목사 nampo7 2017.05.11 3351
45 (서홍매) 를 아십니까 장둥 2015.11.23 5986
44 LG제품 쓰지 마세요!! 후회합니다. [1] CHINA KIM 2014.07.14 7119
43 전화번호검색 분류관련 [1] 韩雄 2013.03.14 6377
42 확실한 전시회 일정 부탁드립니다. [1] 제리코 2012.12.11 7159
41 사기 꾼 "조" 목사에 한마디 해주세요 !!!!!.. smith 2012.11.01 7808
40 재중국한국인회, 9일 임시 임원회의 열기로 장똘뱅이 2012.11.01 6137
39 한국학교 영어교재 이건 아니지 않나요? [1] 미네르짱 2012.10.10 5414
38 '재중국한국인회'가 바로잡히고 성숙하는 계기가 되.. 장똘뱅이 2012.09.23 5427
37 한국인회, "선관위 전원 해임" 공식 발표 장똘뱅이 2012.09.20 5479
36 "초법적 선관위 월권행위 용인 못해" 선관위원 자.. 장똘뱅이 2012.09.20 5286
35 한국인회 정효권 회장, 교민들께 드리는 글 장똘뱅이 2012.09.20 5544
34 한인회선거-추잡한 비방(유언비어)이 벌어지고 있는.. 지인용 2012.09.18 6449
1 2 3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6.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7.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8.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9.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10.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4.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5.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6.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7.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8.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9.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10.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