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최근 들어 북한 당국은 해외 서버를 둔 사이트를 이용해 트위터, 유튜브 등으로 북한체제와 김정일 위원장을 찬양하고 남한을 비방하는 게시물을 마구뿌리고 있다.

북한 김 부자 우상화와 남한을 비방하는 게시물은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선군도서관’ ‘통일학연구소‘ 등 사이트뿐만 아니라 ’조선관 쇼핑몰‘’DPR KOREA SHOP' 등 쇼핑몰사이트까지 동원하고, 특히 ‘우리민족끼리’는 유튜브,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망을 통해 김부자 우상화선전 선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해외사이트에 남한사회의 남남갈등과 반미감정을 조장하기 위한 선전. 선동, 이적표현물을 게시해오고 있는데, 남한당국에 의해 차단된 해외사이트가 2008년 2건, 2009년 10건, 2010년 51건, 금년 7월 현재 139건에 이른다고 한다.

북한이 해외사이트를 이용한 김 부자(父子) 찬양과 대남 사이버심리전을 대대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것은 3대걸쳐 독재를 휘둘러 온 김 부자가 식량난 등 내부 불만을 통제하고 독재정권 안정과 체제 유지를 위한 술책으로 풀이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현재 북한은 3대 대물림 김정은(후계자)의 권력세습과 핵개발, 천안함 및 연평도 민간인 포격도발과 대남무력 전략을 고집, 최악의 식량 경제난으로 정권 및 체제 붕괴위기에 직면해 있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고립을 면치 못하는 등 북한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