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호텔 예약 400% 폭증…‘520’ 로맨틱경제 효과

[2023-05-24, 08:20:30]
[사진 출처=중신망(中新网)]
[사진 출처=중신망(中新网)]
중국 고백데이인 5월 20일 로맨틱 경제 효과로 숙박업, 요식업, 꽃배달업 등이 활짝 웃었다.

21일 중앙CCTV신문(央视新闻)은 온라인여행 플랫폼 데이터를 인용해 20일 당일 전국 호텔 예약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400%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5월 20일은 중국어로 사랑한다는 의미의 ‘워아이니’와 비슷한 발음으로 현지에서는 ‘520(우알링)’으로 불린다.

연인의 날인만큼 꽃 판매량도 급증했다. 딩동마이차이(叮咚买菜) 꽃 책임자는 “지난주부터 ‘520’ 꽃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며 “올해 장미꽃 매출은 지난해 칠석(음력 7월 7일), 올해 밸런타인데이(2월 14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100만 송이 이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520’이 주말과 겹쳐 현지 여행, 근교 여행을 떠난 이들도 많았다. 온라인여행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현지 여행, 근교 여행이 전체 여행객 수의 63%를 차지했다. 인기 관광지로는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 상하이 디즈니랜드, 광저우 창룽(长隆) 야생동물원 등이 꼽혔다.

이날 갓 결혼한 부부들이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혼인등기처에 줄을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사진 작가를 섭외해 베일을 쓰고 꽃과 결혼증명서를 든 모습을 기록하는 것이 신혼부부들 사이 새로운 트랜드가 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예비 부부들은 이날 웨딩 촬영, 결혼식을 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예약을 해 웨딩업계가 ‘520’ 시즌 특수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사진 작가 린(林) 씨는 “5월은 신혼부부들이 거의 매일 혼인신고를 하기 때문에 매우 바쁘다”면서 “520 당일의 경우, 3개월 전에 이미 예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인기 상권은 ‘520’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커플과 신혼부부들로 붐볐다. 이날 호텔, 식당 예약도 평상시보다 크게 상승했다.

광동 선전 한 상업관리유한공사 대표는 “호텔, 관광지 입장권, 영화표, 대관람차 탑승권 등에 ‘520’ 할인 패키지를 선보였다”면서 “해당 패키지 예약량은 지난해의 26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2.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3. 中 11월 1·2·3선 도시 집값 하..
  4. 中, 외국인 ‘무비자 경유 체류’ 1..
  5.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6.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7. 中 포니AI, 광치아이안 손잡고 내년..
  8. 中 국산 게임, 해외서 ‘방긋’ 국내..
  9.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10. 중국서 네이버페이로 위챗 QR코드 스..

경제

  1.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2.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3. 中 11월 1·2·3선 도시 집값 하..
  4. 中, 외국인 ‘무비자 경유 체류’ 1..
  5. 中 포니AI, 광치아이안 손잡고 내년..
  6. 中 국산 게임, 해외서 ‘방긋’ 국내..
  7. 중국서 네이버페이로 위챗 QR코드 스..
  8. 中 운동 열풍 타고 ‘러커스포츠’ 승..
  9. 상하이 CBD 첫 비행 성공한 샤오펑..
  10.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사회

  1.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2.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3.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4.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5.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6.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7.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4.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5.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올해 31일..
  2.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