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공항, 지난 해 흑자전환…면세점 매출 4배↑

[2024-04-03, 08:08:45]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상하이 공항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0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29일 저녁 상하이국제공항(上海国际机场股份有限公司)이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10억 4700만 위안(2조 5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57% 증가했고 순이익은 9억 3400만 위안(약 1735억 6522만 원)으로 지난 해 29억 9500만 위안(약 5565억 6085만 원)의 적자에서 벗어났다.


상하이 공항의 매출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아직까지 코로나19 이전에는 못 미쳤다.


매출의 증가 원인은 상하이 공항 두 곳의 항공 업무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상하이 허브공항으로서의 기능이 회복되면서 국내 항공 시장은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2023년이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상하이 공항그룹은 지난 2021년 6월 정식으로 사업 재편에 나섰다. 홍차오 공항, 물류 회사, 푸동공항 4번째 활주로까지 상장사로 편입시켰다. 이후 상하이 푸동공항과 홍차오공항 모두 상장사로 편입시켰고 2022년 8월 두 개 공항 모두 상장했고 2023년이 사업 통합 후 첫 한 해 실적이다.


2023년 상하이 공항은 3개 분기 연속 이익이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31억 2600만 위안(약 5890억 원), 순이익은 4억 3700만 위안(약 812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 여행 모두 살아나면서 공항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2023년 푸동 국제공항 여객 수송량은 연인원 5447만 64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22%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 수송량은 196.68%, 국제선 여객 수송량은 무려 1119.96%, 11배 증가했다.


면세점 매출도 크게 늘었다. 상하이 공항 관련 면세점 매출은 17억 8800만 위안(약 3223억 3556만 원)으로 지난 해 보다 4배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2017년~2019년의 경우 면세점 매출은 25억 5500만 위안(약 4748억 원), 36억 8100만 위안(약 6841억 원), 52억 1000만 위안(약 9683억 원)까지는 아직 멀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두근두근 2024 상하이 크리스마스트..
  2.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3.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4.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5.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
  6. 中, 외국인 ‘무비자 경유 체류’ 1..
  7.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8.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
  9. 中 포니AI, 광치아이안 손잡고 내년..
  10.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경제

  1.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2.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
  3. 中, 외국인 ‘무비자 경유 체류’ 1..
  4.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
  5. 中 포니AI, 광치아이안 손잡고 내년..
  6. 상하이 CBD 첫 비행 성공한 샤오펑..
  7. 中 11월 1·2·3선 도시 집값 하..
  8. 中 국산 게임, 해외서 ‘방긋’ 국내..
  9. 중국서 네이버페이로 위챗 QR코드 스..
  10. 中 운동 열풍 타고 ‘러커스포츠’ 승..

사회

  1.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2.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전장(镇江)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료진..
  5.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6.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유희진 작가 상하이 첫 개인전, K1..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올해 31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웬만한 집에..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7] “상하..
  4.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5. [무역협회] 중국이 '공급망 전쟁'을..
  6.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