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델명 ‘MX’

[2024-05-17, 08:09:47]
[사진 출처=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
[사진 출처=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

과거 중국 MP3 대표 브랜드였고 이제는 스마트폰 브랜드가 된 메이주(魅族)가 이제는 자동차를 만든다. 14일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1월 메이주의 추계 제작 발표회에서 션즈위(沈子瑜)CEO는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를 공식 발표했다. 2024년 1분기 세계 최초 고객 참여로 만들어지는 맞춤형 자동차인 ‘Dream Car’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고객은 차량 도색, 내부 인테리어, 온보드 운영체제인 플라이미 오토(Flyme Auto)를 탑재할 예정이다.


당시에도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메이주 자동차는 최근 첫 차 모델명 확정으로 재조명되었다. 메이주 첫 자동차 모델명은 ‘MX’였고 잠시였지만 Flyme Auto를 탑재한 모델들이 사이트에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화웨이, 샤오미 이후 또 스마트폰 기업의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22년 중국 대표 자동차 브랜드였던 지리그룹(吉利集团)에서 메이주를 인수할 때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리가 휴대폰을 만드나?”였다. 그러나 메이주를 영입한 뒤 지리 자동차 모델이 크게 최적화되었고 Flyme Auto 스마트카 시스템으로 훌륭한 성적을 내자 ‘메이주 자동차’가 ‘지리 휴대폰’보다 더 순리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메이주가 화웨이와 샤오미에 비해 강조할 수 있는 강점은 이들보다 자동차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다. 지리그룹 산하에 자동차 브랜드가 많아 자체 브랜드 외에도 다른 브랜드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다만 아무리 든든한 지리그룹을 배경으로 해도 화웨이, 샤오미에 비해 메이주의 브랜드 영향력이 매우 낮다. 심지어 성능상의 우위가 아닌 이상 단순하게 고객 맞춤형 서비스만 강조하는 것도 큰 매력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중국인들 역시 계속된 스마트폰 기업의 자동차 제조 소식에 피로감을 느꼈다. “휴대폰도 제대로 못 팔면서 자동차는 제대로 팔겠나?”, “휴대폰도 품질 이슈가 계속되고 있는데… 본업에 충실해라”, “진심으로 말하지만 보기 좋지 않다”, “당국이 나서서 제재를 해야 할 때”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3.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4.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5.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6.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7.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8.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9.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10.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경제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8.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9.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10.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사회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3.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