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시민, 지난해 1인당 독서량 6.64권

[2017-08-10, 12:18:24]

지난 3일 상하이시 신문출판국(市新闻出版局)에서 ‘상하이 시민 독서 현황’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해 상하이 시민들의 1인당 평균 독서량은 6.64권이었고 종이책 독서량이 2년만에 처음으로 늘며 종이책이 다시 인기를 끌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책을 가까이 했고 핸드폰이 가장 선호하는 전자책 독서 수단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종이책 독서 비중은 46.62%로 지난 5년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전자책 21.43%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최근들어 둘 사이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던 가운데 지난해는 2년 만에 처음으로 격차를 벌리며 종이책 독서 비중이 늘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독서를 즐겼고, 종이책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독서 습관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가족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가족(25.38%), 친구/동료(21%), 선생님(20.14%) 순으로 영향을 많이 받았고 아이돌에게도 영향을 받은 사람이 2.75%였다.

 

선호하는 독서 분야는 문학, 역사, 일상생활, 심리, 경제/관리로 지난 2012년부터 줄곧 변함이 없었다. 상하이 시민들이 종이책으로 읽는 분야는 뉴스•정치(13%), 문학예술(11.77%), 인문사(11.45%), 여행(8.83%), 경제/관리/재테크(6.28%), 연예오락(5.88%) 순이었고 전자제품으로 읽는 분야는 시사정치(20.4%), 생활정보(12.11%), 연예오락(11.85%), 평론(11.22%) 등이었다.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 독서시간은 주로 30분 이내였다. 종이책의 경우 15~30분(29.22%), 30분~1시간(22.48%), 15분 이내(16.5%) 순이었고 전자책은 15~30분(25.21%), 30분~1시간(24.03%), 1~2시간(19.81%) 순이었다. 종이책 독서량은 늘었지만 독서 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하이 시민 1명당 독서량은 1~3권(34%), 4~6권(21.75%), 20권 이상(11.48%), 7~9권(10.54%) 순이었고 1인당 평균 독서량은 6.64권으로 지난해 6.61권과 비슷했다. 초등/중/고등학생인 7~18세의 1인당 평균 독서량은 9.52권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적으로 상하이 시민들의 독서량이 가장 많았다.

 

전자책 독서 수단으로는 휴대폰이 43.59%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독서 시 눈이 쉽게 피로하고(24.58%), 내용이 방대해 정확한 정보를 선별하기 어렵다(19.45%) 등이 온라인 독서의 단점으로 꼽혔다.

 

이 외에도 종이책의 경우 1년 평균 101~200위안을 소비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전자책의 경우 무료만 읽는 사람이 54.43%로 절반 이상이었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샤오롱샤 가장 많이 먹는 도시 '우한' hot 2017.08.03
      중국에서 1인당 샤오롱샤(小龙虾, 민물가재) 소비지출액이 가장 높은 도시로 우한(武汉)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총 거래액이 가장 높은 도시..
  • 中 증시 3300선 눈앞…외국계 기관 자금 대거 유.. hot 2017.08.10
    中 증시 3300선 목전…외국계 기관 자금 대거 유입 상하이 증시가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자 강세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7일 후이진망(汇..
  • 中 신에너지차 경쟁력 세계 4위…한국은 5위 hot 2017.08.09
    중국이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경쟁력 종합 지수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중국에 밀려 5위에 그쳤다.과기일보(科技日报)는 최근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중심..
  • 中 대리운전 연 2억 5300만 건 이용 hot 2017.08.09
    지난해 중국 대리운전 이용 건수가 2억 53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8일 칭화대 국제법연구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대리운전업 발..
  • 中 맥도날드, 5년 내 매장 2000곳 늘린다 hot 2017.08.09
    중국 맥도날드가 오는 2022년까지 기존 2500개 매장을 4500개까지 대폭 늘릴 전망이다.맥도날드 중국 법인은 8일 중국 중신(中信)그룹과 미국 칼라일그룹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5.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6.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7.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8.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9.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