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왕홍 120억원 ‘초특급 결혼식' 성룡∙장백지 등 스타 ‘총출동’

[2019-08-21, 11:45:55]







팔로워 5천 만 명을 보유한 중국 ‘왕홍(网红, 인터넷 스타)’이 7000만 위안(119억 3000만원)을 들여 올린 '초특급 결혼식'이 현지 누리꾼들 사이 화제다. 

20일 신랑오락(新浪娱乐)에 따르면, 지난 18일 베이징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왕홍 신바(辛巴)의 결혼식에서 성룡, 장백지, 왕리홍(王力宏) 등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42명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축하 공연을 펼쳤다.

결혼식은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인기 가수 후아이취안(胡海泉)의 노련한 진행 하에 광량(光良), 저우촨슝(周传雄), 덩즈치(邓紫棋) 등 유명 가수들이 자신의 대표곡을 열창했다. 장백지는 손수 준비한 선물을 신바 부부에게 전달했고 왕리홍은 무대 아래의 관객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글로벌 스타 성룡이 결혼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결혼식을 위해 신바가 들인 돈은 총 70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5000만 위안은 연예인을 섭외하는 데, 2000만 위안은 장소를 대여하는 데 쓰였다. 특히 글로벌 스타 성룡 섭외 비용은 670만 위안(11억 4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누리꾼들은 “역시 중국 스타 중 섭외하지 못할 연예인은 없다. 단지 출연료가 높아 지불하지 못할 뿐”이라고 혀를 찼다.

일각에서는 전자상거래 ‘왕홍’이 무슨 수로 이렇게 큰 돈을 쓸 수 있느냐는 의구심도 제기됐다. 신바는 현재 중국 인터넷방송 콰이쇼우(快手)에서 팔로워 5000만 명을 보유한 유명 비제이로 일반 연예인들보다 수입이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신바는 이번 ‘초특급 결혼식’으로 총 1억 위안(17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투자 비용을 제외하면 하룻밤새 3000만 위안(51억원)의 순이익을 남긴 셈이다. 두 시간 가량의 결혼식 현장 영상은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통해 전파됐고 이로 인해 립스틱 50만 개, 샴푸 28만 개 등 막대한 부수적 수익을 창출했다. 이 밖에도 팔로워들의 ‘통 큰’ 축의금만 수천 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결혼식에 7000만 위안을 쓰고 두 시간 만에 억 대의 돈을 벌어들이다니, 진짜 돈 벌 줄 아는 실력자”, “요즘은 인터넷 라이브 방송 BJ가 대세”, “신바 형님, 기부도 많이 하고 돈 쓸 때 쓸 줄 안다”며 감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 연예인들은 돈만 많이 주면 어디든 달려가는구나”, “순식간에 여기 출연한 연예인들의 급이 확 낮아지는 것 같다”, “유명 스타가 왕홍을 위해 일하는 시대가 왔네”, “돈 많은 게 최고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Sarah Park 7번째 초대 개인전 <냉정과 열.. hot 2019.04.16
    오는 4월 20일 오후 3시, 윤아르떼(Office gallery)에서 박시현 작가의 7번째 초대 개인전을 오픈한다. 전시 타이틀은 ..
  • 상하이 국제여행전 개최 hot 2018.11.09
    2018상하이 국제여행전(CITM)이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상하이신국제박람중심(上海新国际博览中心)에서 열린다.  상하이 국제 여행전은 5만 750..
  • 서경덕 교수, 상하이서 대한민국 홍보展 펼쳐 hot 2018.07.07
    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과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WATCH? 대한민국홍보展이 오는 7월 7일부터 7월 28일까지 주상하이한국문화원..
  • 2018년 상하이 전시회 일정(5월~12월) hot 2018.06.21
        国家会展中心青浦区崧泽大道333号021-62700066www.cecsh.com 国际展览中心 长宁区娄山关..
  • 5.1절 상하이에서 놀자... 뮤직 페스티벌 hot 2018.04.28
    2018징안재즈 봄 뮤직페스티벌(浓情静安爵士春天音乐节) 100년의 역사를 지닌 재즈 음악은 상하이의 대명사가 되었다. 올해 징안문화국이 주관하고, JZMusic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2. 中, 외국인 ‘무비자 경유 체류’ 1..
  3. 中 11월 1·2·3선 도시 집값 하..
  4.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
  5.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6.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7.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8. 中 포니AI, 광치아이안 손잡고 내년..
  9.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
  10.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경제

  1.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2. 中, 외국인 ‘무비자 경유 체류’ 1..
  3. 中 11월 1·2·3선 도시 집값 하..
  4.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
  5.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6. 中 포니AI, 광치아이안 손잡고 내년..
  7.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
  8. 中 국산 게임, 해외서 ‘방긋’ 국내..
  9. 상하이 CBD 첫 비행 성공한 샤오펑..
  10. 중국서 네이버페이로 위챗 QR코드 스..

사회

  1.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4. 전장(镇江)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료진..
  5.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6.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4.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5.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6.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올해 31일..
  2.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3. [무역협회] 중국이 '공급망 전쟁'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