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에 소변 섞고 단톡방에 자랑한 메이퇀 배달원 논란

[2021-08-05, 18:14:59]

최근 메이퇀(美团) 소속 한 배달원이 음료에 오물을 섞고 당당히 채팅방에 알린 일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신경보(新京报)에 따르면, 광시성 위린(玉林)에서 메이퇀 배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양(杨)모 씨는 지난 3일 위챗 단체 채팅방에 배달 음료에 쥐똥, 소변 등 오물을 자주 넣었다고 밝혔다.

양 씨는 심지어 “내가 (배달 음식에) 무엇을 넣든 손님들은 다 먹는다”며 “내 마음대로 장난질할 거다!”라고 당당히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양 씨가 배달한 음료를 받은 손님들은 매장에 “시큼한 냄새가 난다”며 불만을 접수하기도 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분개했다. 누리꾼들은 “역겹다”, “배달원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이런 비양심적인 사람이 배달원이 될 수가 있는가”, “갑자기 음료 배달을 시키기가 두려워졌다”, “당장 저 배달원을 찾아내 엄격한 행정 처벌을 해야 한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거세지자 메이퇀은 해당 배달원의 신분은 밝히지 않은 채 “이미 퇴사 처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재희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인천 출발, 칭다오 입국 확진자 발생 hot 2021.08.05

칭다오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7월31일 한국 인천공항을 출발해 칭다오(青岛) 리우팅공항(流亭机场)에 도착한 칭다오항공 QW9902편 승객 2명이 코로나19 감염자..
9호 태풍 ‘루핏’ 북상… 상하이 주말 간접 영향 hot 2021.08.05

제9호 태풍 ‘루핏(LUPIT)’이 중국 산터우(汕头) 해상에서 발생해 점차 북상하고 있다.5일 중국천기망(中国天气网)에 따르면, 태풍 ‘루핏’은 5일 오전 11..
中 항공권 무료 환불, 여권 발급 중단… 코로나 확.. hot 2021.08.05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 전역이 코로나19 공포에 떨고 있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무원, 교통운수부, 민항국 등이 줄줄이 감염병 확산 방지 조치..
中 신규 확진 85명…전국 위험지역 164곳 hot 2021.08.05

지난 4일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85명이 보고되면서 이틀 연속 80명대를 기록했다.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지난 4일 0..
"깜박했어!" 4년간 고가차량 호텔 주차장에 세워둔.. hot 2021.08.04

친구들과 술자리를 한 뒤 고가의 차량을 호텔 주차장에 세워둔 사실을 까맣게 잊은 차주, 4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되찾은 황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4일 샤오샹천바오(..

생활

생활상식

교육

커뮤니티

상하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