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국경절 연휴를 맞이하여 아이들과 동심의 세계로 떠나보자.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Pixar Animation Studio)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상하이 당대 미술관에서 9월21일부터 10월30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1995년 '토이 스토리'를 내놓으며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의 시대를 연 픽사는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업' 등 지금까지 모두 열두 편의 걸작 애니메이션을 내놓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 동안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만든 다수의 작품들의 탄생과정을 전시해두었다.

매표소는 전시관 오른쪽 바깥쪽에 마련 되어 있다. 표를 구입한 뒤 전시관 1층에 들어서면 토이스토리, 벅스 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등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의 연필로 그린 기본적인 스케치부터 다양한 기법으로 색채를 입혀 완성한 그림까지 전시 되어 있다. ‘니모를 찾아서’를 마지막으로 1층 전시관 끝자락에 몬스터 주식회사 주인공 모형이 설치되어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회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포토존에서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천장에는 ‘몬스터 주식회사’에 나온 문들이 걸려있어 직접 만화 속에 들어온 착각을 불러 이르킨다. 2층에는 1층에 전시된 이외의 작품들의 스케치와 그림들이 있으며, 그림이 움직이는 짧은 영상과 빛을 이용한 착시효과로 ‘토이스토리’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전시관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에는 도자기로 만든 곰 인형, 부츠 등이 걸려있어 픽사의 상상력을 엿 볼 수 있다.

3층에 마련된 영상관에서는 1층과2층에서 관람했던 스케치와 그림들을 15분 동안 영상화해서 상영하고 있는데 그림으로만 만든 영상이지만 입체감과 소리가 더해져 마치 3D 입체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출구 쪽에는 일본 디즈니랜드에서 직접 수입해온 디즈니 장난감을, 기념품 판매점 안쪽으로는 엽서와 티셔츠, 핸드폰 고리 등 여러가지 악세사리를 판매하고 있다.

▶주소: 上海南京西路231号 人民公园内 上海当代艺术馆(인민공원역 5번,7번 입구)
▶개방시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00~오후9:30
▶입장료: 평일: 70元, 학생증 할인: 50元(오후 6:30이후 입장시 50元), 주말:100元(오후 6:30이후 입장시 80元) *키120cm이하의 어린이는 무료입장.

▷복단대 학생기자 이혜승, 정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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