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환자들이 유방암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유방의 외관에 비정상적인 변화가 나타난 후이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자가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관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방의 변화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유방암 증상(유방의 변화)
• 유방종괴(멍울)
• 피부 변화(함몰, 주름)
• 유두 외관 혹은 방향
• 유두 변형
• 유두 분비물
• 유방 크기 변화
자가 진단은 특별한 교육이나 기술 없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만져보거나 변화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본인보다 자신의 몸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유방암 자가 진단법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목욕 시 혹은 자기 전에 정기적으로 자가 검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자가 검진은 서거나 앉은 자세로 진행하되, 반드시 유방 상측과 겨드랑이를 포함한 유방 전체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변화를 더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평소 유방 상태를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법: 첫째 만져보기, 둘째 관찰하기, 셋째 검사하기
만져보기
• 유방과 유방 상단 혹은 겨드랑이 부위에 종괴(멍울)가 만져지는가?
• 유방 혹은 겨드랑이에 비정상적인 통증이 느껴지는가?
• 유방조직에 종괴(멍울)가 오랫동안 남아있거나 혹은 두꺼워졌는가?
관찰하기
• 유방의 크기 혹은 모양에 변화가 있는가?(한쪽 유방의 크기가 더 커졌거나 납작해진 경우)
• 피부에 변화가 생겼는가?(주름 혹은 움푹 패인 곳이 생긴 경우)
• 색깔에 변화가 생겼는가?(염증 혹은 붉어진 증상)
• 유두의 방향 혹은 외관에 변화가 생겼는가?(유두가 함몰된 경우)
• 한쪽 혹은 양쪽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가?
• 유두 주위로 딱지 혹은 두드러기가 올라왔는가?
검사하기
• 이상 증후가 발견됐다면 즉시 병원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많은 여성들이 월경 시작 전과 기간 중에 유방 통증을 겪는다. 정기적으로 자가 검진을 진행한다면 유방의 정상적인 변화와 비정상적인 변화를 구분해 낼 수 있다.
비정상적인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유방의 모양과 촉감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정기적인 자가 검진을 통해 이상 증후를 발견했다면 즉각 전문의에게 문의해야 한다. 대부분 유방 종괴(멍울)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다른 여러 증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부분 종괴는 양성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너무 염려할 필요가 없으며, 즉시 전문의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자후이 유방전문센터는 선진적인 원스톱 진료 서비스(유방 검진, 유방 질환 진단, 종합 수술 및 지원 서비스, 유전성 위험도 평가, 환자 교육 프로그램 등)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후이 병원의 의학연구교육프로그램(JMR)을 통해 유방암 진료에 참여하는 젊은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과 트레이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유방전문외과, 방사선과, 병리학과, 종양내과, 방사선치료과 전문의 및 유방 전문 간호사, 물리치료사, 유전학 전문가, 영양사 및 심리상담사 등으로 다학제 진료팀(MDT)을 구성해 환자 개인 특성에 맞는 통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보르 코바츠 박사(Dr. Tibor KOBACS)
자후이국제병원 유방전문센터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