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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한국학교 이제 건물만 남았다

[2014-04-11, 22:47:01]
소주한국학교-쑤저우(苏州)시 우장구(吴江区) 부지 매입 MOU체결
 
 
소주한국학교가 이젠 교사 신축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3월, 25명의 학생으로 개교한 소주한국학교는 현재 소유 건물 없이 쑤저우(苏州) 징판고등학교(苏州景范中学)일부를 빌려 사용 중이다.

교사 신축을 위해 이제껏 애써온 상하이총영사관과 소주한국상회(한국인회)는 지난 8일(화) 우장구(吴江区) 인민정부와 부지 매입을 위한 합작협의서를 체결하고 다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소주한국학교 설립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우장구 타이후(太湖) 주변에 학교 신축 부지를 확정했다. 상하이 총영사관 이강국 부총영사는 학교 신축부지 주변 환경에 대해 “교민 밀집주거 지역과는 20여 분 걸리는 학교 신축부지는 주변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내년 준공 예정까지 대중교통시설도 더욱 확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타이후에 인접해 생태환경도 좋아 아이들 건강에도 좋을 것”이라 했다. 이선우 교육영사는 “학교 면적도 58무(亩)(약 38,667m2)로, 총 면적 40무인 상해한국학교보다 18무나 더 넓은 셈”이라며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우원재 교장과 초상국 션궈팡(沈国芳) 국장은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소주한국학교 교사 신축을 위한 한중 협력을 약속했다.

소주한국학교 설립을 위해 운영 중인 재정위원회와 건축위원회는 법적 절차를 밟아 오는 8월 국유토지사용권 양도계약을 체결하고, 연말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1월 신축공사 기공식을 갖고 2016년 8월 2학기 개학에 맞춰 학교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소주한국상회 임원, 상하이총영사관 구상찬 총영사와 이강국 부총영사, 이선우 교육영사 등 한국측 인사 20여 명과 쑤저우 우장구 량이보(梁一波)서기, 초상국 션궈팡 국장 등 중국측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손현아 기자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폭풍열 2014.04.13, 20:26:38
    수정 삭제

    중국 각 도시에 한국 국제학교가 설립된다는 것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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