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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 100주년, 상해한국학교 "임정의 발자취를 찾아서"

[2019-11-18, 09:37:46] 상하이저널
지난 2019년 11월 9일(토) 상해한국학교에서 주최한 ‘임정의 발자취를 찾아서’ 행사가 있었다.

3~4명의 학생이 한 팀이 되어 미리 상하이의 한국독립운동 유적지들을 답사하고 코스와 일정을 계획해 학교에 신청하면, 역사 선생님들의 심사로 5개의 답사 준비팀이 선정된다. 각각 다른 코스의 5개팀에 상해한국학교 10, 11학년 학생들이 신청해 일일답사를 떠나게 되는 방식이다. 올해는 특별히 경상북도에서 온 4개 학교 고등학생들이 함께하게 됐다.

먼저 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옛 청사에 집합하여 간단한 교육을 받고 일정을 시작했다. 임시정부에서 코스를 시작한 팀들은옛 청사에 전시 중인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답사지를 작성했다. 대부분은 학생들은 임시정부 방문이 처음이 아니어서 자료를 찾는데 익숙했다.

임시정부 주변에는 김구선생님의 거주지였던 영경방 10호의 외관이 남아있어 함께 찾아갈 수 있었다. 만국공묘를 찾아간 팀은 타지에서 독립운동에 힘쓰다 돌아가신 선조들에게 국화를 헌화했고, 상하이사범대학에 위치한 중국 일본군‘위안부’박물관을 참관한 팀은 한중 소녀상에 목도리를 감아주는 등 과거의 상처에 공감하는 경험을 했다. 

가을날이 화창한 루쉰 공원에 위치한 매헌에도 여러 팀이 찾아가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던 장소를 찾아 살펴보고, 태극기에 윤봉길 의사에 대해 글을 적어보며 과거 독립운동에 힘썼던 선조들을 마음에 새기는 계기로 삼았다.

이번 행사는 상해한국학교 선생님들이 주축으로 발간한 ‘상하이 고고 화동 고고’ 책자를 기반으로 학생들 스스로 답사지를 정하고,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자기주도적인 활동으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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