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2023학년도 중·고등 학생회 수련회 개최

[2023-04-18, 11:36:50] 상하이저널
상해한국학교(교장 김장호)는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 이틀에 걸쳐 ‘2023학년도 중·고등 학생회 수련회’를 개최했다. 그간 ‘학생회 수련회’와 ‘학급 임원 수련회’가 ‘간부 수련회’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어 진행되면서 학생회 임원들은 간부 수련회를 추진하고 진행하는 핵심 역할을 해 왔다. 

학교 전반의 학생 자치를 이끄는 학생회 임원들의 역량 강화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성격의 수련회가 통합적으로 진행됨으로 인해 학생회에 특화된 교육이 진행되기 어려웠다. 이에 학생회 역할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학생회 임원으로서의 자부심 및 책임감 고취, 정체성 확립 등을 이룰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를 위해 상해 한국학교는 학생회 수련회를 별도로 기획하게 되었으며, 학생지원부 인솔 교사를 포함하여 총 34명의 인원의 참여한 가운데 중국 쑤저우 동산(东山)에서 학생회 수련회를 개최했다.


수련회 첫날, 리더십 계발 프로그램 및 봉사 교육을 통하여 학생회 임원들은 리더의 자질과 역할에 대해 배우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회 임원들은 학생회가 단순히 학교 행사를 진행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학교 전반에 관심을 갖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하는 리더이며, 좋은 학교를 만들어가야 할 책무가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회 임원들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정서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뿐만 아니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고 스스로 정리하는 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삶의 주도성을 기르는 긍정적인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동료의 실수를 비난하지 않고 조원이 힘을 합쳐 끝까지 과제를 완수해봄으로써 성공과 실적 위주가 아닌 함께 가는 학생회로서의 가치를 배우게 됐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표하는 활동을 통해 대중 앞에서 자신의 역량을 표현하는 자신감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었다.

이번 ‘2023학년도 학생회 수련회’는 상해한국학교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학생회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한 학생들의 설문 결과, 학생회 수련회를 통해 학생회 임원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리더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와 의미를 깨달을 때 내면의 힘이 발휘될 수 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학생회의 의미를 발견한 학생회 임원들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상해한국학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3.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4.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5.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6.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7.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8.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9.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10.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경제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8.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9.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10.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사회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