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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시마야 백화점 명탐정 코난 전시회

[2016-05-23, 17:30:32]

명탐정 코난 중국에 오다

 

전세계에서 2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이 구베이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6월 1일까지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개막 이후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 전시회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특징들이 많기 때문에 전시회를 즐기기도 전에 방문객들을 놀라게 한다.

 

 


명탐정 코난 전시회는 우선 색다른 입장권으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극장이나 미술관에서 흔히 입장권으로 쓰는 표가 아니라, 명탐정 코난에 자주 등장하는 수첩을 입장권으로 선택했다. 명탐정 코난의 대표 색깔인 파란색 커버 안에 입장권이 들어있어 간단히 전시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다소 진부할 수도 있는 표 대신 수첩을 사용해 평소 코난을 즐겨보는 방문객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명탐정 코난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데 성공한 것 같다.

 

 


전시회 안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들을 재현한 피규어를 볼 수 있어서 마치 코난이 살아 있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주요 장소들을 재현해서 명탐정 코난 팬들에게 친숙함과 새로운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예를 들면, 명탐정 코난 하면 빠질 수 없는 유명한 탐정 사무소, 남도일의 집 등을 거의 똑같이 재현하였다.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등장인물들이 있는 수많은 포토존이다. 좋아하는 캐릭터들 옆에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바닥에 붙어 있는 빨간 동그라미 스티커는 포토존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서 찍을 수 있는 곳을 표시해 둔다. 마치 코난 옆에 사진을 찍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명탐정 코난의 명장면을 재현한 부분이다. 코난이 원래 고등학교 몸으로 돌아가 학교 축제에서 소꿉친구 미란이와 무대에서 재회한 이야기를 다룬 에피소드는 명탐정 코난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그 장면을 이 전시회에서 재현해냈다. 남도일과 유미란이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은 코난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그 외에도 역대 명탐정 코난 원작 만화책들을 나열해 놓은 벽도 있고, 만화에 나오는 장면들을 붙인 벽들도 있다. 코난이 액션 장면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을 모형으로 만들어서 전시해둔 곳도 있다. 평소 애니메이션에서만 볼 수 있었던 것들을 현실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이 전시회만의 또 다른 매력이다.


명탐정 코난 전시회는 다카시마야 백화점 3층, 5층, 7층 세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3층을 시작으로 5층, 7층을 차례차례 올라가면 된다. 특히 3층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배찌, 시계 들 과 티셔츠, 우편엽서 등 많은 기념품을 살 수 있다.


명탐정 코난 전시회에 처음 오는 사람들은 입장권을 사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하는지 혼란이 오는 방문객들이 많을 것이다. 타카시마야 빌딩에 붙어 있는 전시회 포스터에는 안내 내용이 적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입장권을 사려면 반드시 1층을 먼저 가야 한다. 그 다음에 3층에 가서 전시회를 즐기면 된다.

 

고등부 학생기자 이수민(YCIS Y12)

 


․전시기간: 6월 1일까지
․전시장소: 上海高岛屋(虹桥路1438号)
․입장료: 80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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