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송년의 밤 개최
한 해를 보내며 상하이 화동지역의 한국상회와 각 교민단체들은 송년행사로 분주하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상해화동지역 한국기업인과 교민이 한자리에 모여 송년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6시 골든재규어호텔(金钱豹大酒店) 연회장에서 진행된 '2007년 상해한국상회송년의 밤'은 연상모 부총영사, 임수영 상해한국상회 회장, 화동지역 한국상회 회장단 20여명을 비롯 400여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연상모 부총영사는 "한 해를 보내며 최근 중국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인의 이미지는 염려스럽다. 급변하는 중국에서 한국인과 중국인의 장점만을 살려 더불어 살아갈 때 우리는 더욱 성공할 것이다''라며 ''사업이 더욱 번성하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해한국상회 임수영 회장은 "올해 한국상회는 성공적인 안착을 이뤘다. 청소년선도위원회, 여성경제인회, 노인회, 유학생회, 한국학교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더 큰 한인사회 건설에 힘쓰자''라고 전했다.
이날 송년의 밤에서는 중국어말하기대회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해금연주,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행운권 추첨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7일 상하이한인여성경제인 송년의 밤 행사가 래디언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귀숙회장은 "여성경제인회의 활동이 상하이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회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자딩취(嘉定区) 한국상공인회도 14일 6시30분에 송년행사를 가졌다. 이우 한국상회는 22일 오후 5시 인두호텔 3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무석 한국상회는 19일 오후 6시 우시신취(无锡新区) 장강구락부 3층에서 송년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