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프로치샷을 하면서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손목을 쓰는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짧은 거리라도 손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백스윙도 안쪽으로 하고 폴로스루도 안쪽으로 하는 '인-인' 스타일로 스윙을 한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해서는 절대로 정확하게 칠 수 없고 거리도 제대로 맞추기 어렵다. 어프로치샷은 손목을 안 쓰면서 백스윙을 일직선으로 해줘야 한다. 그래야만 공이 지면에 떨어진 뒤 일정하게 굴러가게 된다. 올바른 스윙으로 어프로치를 해야만 자신이 원하는 지점에 공을 보내고, 원하는 만큼 굴러가게 할 수 있는 것이다.
3개의 클럽으로 어프로치샷을 추천한다. 58도 웨지는 띄울 때 사용하고 56도 웨지는 띄운 다음 일정거리를 굴러가게 할 때 쓴다. 52도 웨지는 10∼15m 지점에서 굴려칠 때 사용한다. 거리가 멀면 8번이나 9번 아이언으로 굴리기도 한다. 어떤 클럽을 사용하든 손목은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