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북한이 합자 설립한 평양백산담배유한책임회사가 지난 23일 평양에서 개업식을 가졌다.
북한연초협회 조정웅 회장은 개업식에서 "평양백산담배회사의 설립은 양국간 경제교류와 합작이 확대된 결과이며 그 제품은 조선(북한)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며 북한은 "중국과의 경제교류와 합작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류효명 북한주재 중국대사는 "중국정부는 기업의 국외진출을 지지한다"며 "양국기업의 호혜합작을 위해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더욱 유리한 조건을 창조하겠다"고 표시했다.
평양백산담배회사는 평양 용성구에 자리를 잡았다. 이 기업 투자총액은 400만유로이다. 길림담배공업유한회사(원 연길담배공장)는 204만 유로에 해당하는 설비를 투입하고 북한 측에서 제공한 토지, 공장 및 부대시설은 196만 유로에 달한다.
평양백산담배회사의 연간 생산능력은 50만 박스(박스당 50보루)이며 주요제품으로는 '평양', '백산' 등 브랜드로 주요하게 북한에서 판매된다. 평양백산담배유한책임회사의 합자경영 기한은 10년인 것으로 알려졌다.